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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동향] 경기도 고양 일산집값 1월에만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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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동향] 경기도 고양 일산집값 1월에만 5.13%↑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1.02.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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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수요 서울 외곽으로 이동
-광역철도노선 등 교통호재도 한 몫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경기도 고양시 집값이 최근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 일산서구가 1월에만 5.13% 올랐고, 일산동구 4.15%, 덕양구도 3.04% 급등했다. 서울에서 내집마련이 어려워진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하철 3호선을 비롯해 수도권광역철도노선(GTX)-A노선 신설 등 교통 호재가 부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경기 파주 이어 고양도 '들썩'

KB국민은행이 최근 내놓은 'KB부동산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한 달 동안 경기지역 집값은 평균 1.72% 올랐다. 하지만 고양 일산서구 등은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엽동 강선 태영아파트, 강선 뉴서울아파트, 대화동 휴먼빌 탄현동 위브더제니스, 일산동 푸르지오아파트 등이 위치한 서구의 월간 상승률이 5%를 웃돌았다.

또 일산자이 3차(식사동), 위시티일산2단지 자이(식사동), 일산 센트럴아이파트(중산동), 강촌라이프(마두동)아파트가 위치한 일산 동구도 1월에만 4% 이상 올랐다.

삼송아이파크2차(삼송동), 고양원흥동일스위트(도내동), 동산마을호반베르디움(동산동), 도래울센트럴더포레(도내동), 옥빛15단지주공아파트(화정동), 래미안휴레스트(성사동) 등이 위치한 덕양구도 3% 이상 상승했다.

◆ 서울 매매가 1월 1.27% 상승

서울지역 1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27% 상승했다. 서울의 매매가격전망지수는 127을 보이며 상승기대감이 높았다. 전국의 주요 고가의 대단지가격을 알려주는 선도50아파트지수도 1.54%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그 상승률이 지난달보다 크게 확대된 수준은 아니다.

수도권(1.40%)은 전월(1.29%)과 유사한 상승폭을 보였다. 5개 광역시(1.09%)도 상승을 보였고 기타지방(0.74%)은 경북(1.08%), 경남(0.84%), 강원(0.61%) 등이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일대(1.72%)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0.66%)도 상승을 보였다. 서울(1.27%)은 지난달(1.24%) 상승폭과 비슷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월 한 달간 1.60%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단독주택이 0.68% 상승률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낮아졌고 연립주택도 0.9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전체 주택 상승률은 1.27%로 지난달 상승률(1.24%)과 유사한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울산(1.66%)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어 대구(1.31%), 대전(1.01%), 부산(1.00%)도 모두 상승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몇몇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이 상승했다. 양천구(3.18%)와 노원구(2.19%), 동대문구(1.75%), 관악구(1.67%) 등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1.72%)와 인천(0.66%)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고양 일산서구(5.13%), 고양 일산동구(4.15%), 고양 덕양구(3.04%), 용인 수지구(3.00%), 남양주(2.55%)가 높게 상승했다.

◆ 전세시장, 상승폭 완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83%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달(1.10%)보다 상승폭이 낮아졌다. 하지만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5개광역시(0.57%) 역시 상승폭이 낮아졌다. 수도권(1.05%)도 전월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81%), 대구(0.67%), 대전(0.66%), 부산(0.55%), 광주(0.22%)까지 모두 상승했다.

작년 12월 1.50%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 전세 변동률은 지난 1월에 1.21%를 보이며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양천구(3.55%), 관악구(1.98%), 노원구(1.68%), 송파구(1.52%), 성북구(1.45%) 등은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경기도는 전월 대비 1.05%의 상승을 보였다. 용인 수지구(2.45%), 수원 장안구(2.16%), 고양 일산서구(1.80%), 시흥(1.75%) 등이 높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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