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7 14:30 (일)
[싱글족의 알뜰신잡-⑳] 월급쟁이 싱글족의 제로금리 투자법 ‘은행별 예·적금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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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뜰신잡-⑳] 월급쟁이 싱글족의 제로금리 투자법 ‘은행별 예·적금 금리’
  • 최기훈 기자
  • 승인 2021.02.2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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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높은 은행 적금 상품은?
목돈만들기, 저축하는 습관이 가장 중요

(시사캐스트, SISACAST= 최기훈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투자는 늘 어렵다. 용어도 난해하고 의미불명의 복잡한 숫자가 나열돼있다. 그렇다고 넋을 놓고 있기엔 앞날이 캄캄하다. 한계가 뚜렷한 월급쟁이 봉급으론 미래를 설계하기가 좀처럼 어려워서다. 결국 떠밀리듯 재테크에 나서긴 했는데, 아뿔싸. 코로나19로 국내 증시가 혼란에 빠졌다고 한다. 기준금리까지 역대최저로 낮아지면서 초보 투자자가 섣불리 나서기 쉽지 않은 환경이란다. 계속 망설여야만 할까. 월급쟁이 싱글족의 제로금리 투자법을 알아보자. 이번 편에선 예적금 상품에 대해 알아봤다.


재테크의 기본은 예·적금이다. 누구나 돈을 쓸 곳은 많다. 식비, 통신비, 차량유지비, 아이들 교육비 등 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친구나 직장동료와 가끔 술이라도 한잔하며 기분 내다보면 저금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 더구나 최근에는 저금리 기조 때문에 은행 예금금리가 물가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때문에 예·적금에 흥미를 갖지 않고 일단 주식투자나 펀드 등 ‘투자’부터 나서는 직장 초년병들도 상당수다.

하지만 재테크 전문가들은 “예·적금의 중요성을 허투루 보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물론 예·적금의 금리가 낮은 건 사실이다. 연이율 5%의 적금 상품이 출시되면 곧바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관심을 받는다. 하지만 고금리 상품 정보를 볼 때는 큰 글씨보다 작은 글씨까지 눈여겨봐야 한다.

가입인원수, 가입한도, 제한 등이 적혀 있다. 대부분 기본 금리는 1%대이고 조건을 충족해야 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많다. 이 때문인지 전문가들은 “저축을 할 때 고금리에 집착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10원이라도 더 주는 곳에 저금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돈을 쓰지 않고 모은다’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중은행이 내놓은 적금 상품들을 이율 기준대로 살펴보자. 일단 12개월 순·단리 기준, 정액 적립식 적금 중 가장 이자가 높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SC행복적금이다. 금리가 3.30%, 최고 우대금리 3.60%까지 치솟는다. 2·3위는 우리은행의 상품이 차지했다.

우리은행 스무살 우리적금 이율.[자료=우리은행]
우리은행 스무살 우리적금 이율.[자료=우리은행]

원적금(WON적금)이 1.90%로 2위, 스무살 우리적금(정액·자유)이 1.7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중 스무살 우리적금은 최고 우대금리가 2.80%나 됐다. 이 적금은 인기가 높다. 만 18세 이상 만 30세 이하인 개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월 납입액은 20만원 이하다. 4위는 SH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 Zero!적금(정액적립식)’이다. 금리는 1.50%, 우대금리는 2.40%다.

자유 적립식 적금(12개월 기준) 중에선 우리은행의 WON적금 1.90%가 가장 높았다. 2위는 케이뱅크은행이 차지했다. 코드K 자유적금이 1.80%의 금리로 설정했다. 복리의 자유 적립식 적금 중에선 하나은행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1.10%이 1위, KDB산업은행 ‘KDB Hi 자유적금’의 0.99%가 두 번째로 높았다. 이어 NH농협은행의 ‘NH직장인월복리적금’이 0.95%, 한국씨티은행의 ‘씨티더드림적금’ 1.70%

저축은행으로 눈을 돌리면 선택지가 더 많아진다. 저축은행의 정액 적립식 적금 중 가장 이자율이 높은 건 한화저축은행의 ‘라이프플러스 정기적금’이다. 이자율이 무려 7.00%나 된다. 두 번째는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디딤돌 적금’의 금리 5.00%다. 한화저축은행의 ‘라이프플러스 정기적금(20만원)’도 4.90%로 이자율이 상당한 편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저축은행의 자유적립식적금 중에선 세람저축은행의 ‘엄마의미소 적금’이 3.00%로 가장 높았다. 단 이 상품은 영업점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2위는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잔돈모아올림적금이다. 금리 2.80%로 설계했다. 3번째는 대한저축은행의 ‘장학적금자유식(금리 2.50%)’ 상품이었다.

물론 금리보다 중요한 건 적금 가입의 ‘목적’이다. 돈 모으는 목적을 명확히 해 적금을 들게 되면 중간에 해지할 확률이 줄어들 게 마련이라서다.

가령 월 20만원씩 적금에 가입한다고 할 때 명확한 목적을 두고 가입하는 게 좋다. 2년 뒤 해외여행을 위한 ‘여행 적금’, TV, 컴퓨터, 침대 등 사고싶은 물건을 사기 위한 적금, 부모님 환갑 또는 칠순잔치를 위한 적금 등 각 적금별로 목적과 의미를 부여해 두면 돈을 모아나가는 데 동기부여가 된다.

나이대별 목적을 설계해두면 시기와 상황에 맞게 적절한 금액을 모아나갈 수 있다. 물론 생활비까지 쪼들려가면서 무리해 적금에 들지 말고, 적절한 재테크 계획을 세워 돈을 모아나가야 하는 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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