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16:43 (수)
[증시전망] 코스피 지수 등락 반복..."3월엔 주식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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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 코스피 지수 등락 반복..."3월엔 주식 사도 될까?"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1.02.2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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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3월 일시적인 조정 불가피…관망 필요"
-기업 실적 확인 후 투자해도 늦지 않아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최근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3월 증시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최근 코스피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3월 증시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주식시장이 등락을 반복하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에선 3월 증시 조정설이 나온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와 금리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지수 3000선을 돌파한 이후 3200까지 올랐던 지수는 3000 초반까지 밀린 상황이다. 2월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코스피지수는 86.74포인트(2.80%) 하락한 3012.95에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3월 증시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 후퇴(조정)를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시적으로 3000선이 깨질 것이란 분석이다. 섣부른 주식 매수 보다는 주요 기업의 실적호조를 확인하는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3월 증시 조정 불가피…"실적 확인해야"

최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은 주요 기업의 실적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 상승 부담이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3월 증시는 당분간 등락 반복과 함께 박스권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투자 유망 업종으로 경기소비재(반도체)와 통신서비스(플랫폼 서비스 포함), 소재섹터(전기차·배터리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한 방송에서 "현재 주식시장은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과정으로 해석한다"면서 "물가상승 우려는 실물 경제 활동보다 심리를 반영한 지나친 해석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값이 하락(금리상승)하자 주식으로 돈을 번 개인투자자가 채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서 "채권이 주식의 대안이 될 수 있겠지만 완전한 안전처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 "기대수익률 높아 지려면 조정 거쳐야"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이 해소되기 위해 일정 기간 후퇴(조정)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1분기 실적시즌이 1개월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주요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3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수급의 불균형이 깨진 상황인 데다 채권금리 상승이 부담이기 때문이다.

서울경제신문에 따르면 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견조한 실적모멘텀이 주가의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수가 3000선을 내주면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기업실적 재료가 하단을 받쳐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백신 보급, 바이든 추가 대응책 시행 등으로 경기 회복 기대 등으로 기대 인플레이션 및 금리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이라며 "금리상승은 주가의 할인율 상승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주가의 조정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고 예상했다.

◆ "수급 불균형 해소돼야"

3월 증시는 일시적인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광판.

전문가들은 증시 조정이 마무리되려면 현재 무너진 주식시장의 유동성 밸런스(균형)가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코스피시장에서 개인만이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25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26조9980억원 어치를 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조2550억원을 순매수했다. 양 시장에서 모두 31조2530억원 어치를 산 셈이다.

하지만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21조7029억원 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조7145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인도 같은 기간 코스피시장에서 4조5259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4172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만이 외롭게 버티고 있는 형국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돌아오지 않을 경우 완연한 상승세로 돌아 오기 힘들어 보인다.

김형렬 센터장은 "시장은 새로운 공급 에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야 시장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월 증시에서 지수가 횡보세를 보이면 본격적인 주식 매수는 4월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식시장 주도주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경제의 핵심 산업인 경기소비재, 통신서비스, 소재섹터를 주목하고 했다. 경제 사이클에서 볼 때 주도주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

반도체 등 정보기술(IT)는 물론, 금융업종의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앞으로 5년간 3000선이 유지되면 좋은 투자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지수에 너무 민감해 하지 말고, 좋을 기업을 찾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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