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전의 똑똑한 자산관리-㉚]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시사캐스트, SISACAST= 김희전 메트라이프 FSR)

자산관리사라는 일을 하면서 사실상 매일, 매주 새로운 부자들을 만날 때마다 나는 그들을 유심히 관찰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이 사람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나의 경험에 근거해 이야기 하자면 부자에도 다양한 부자가 있다.

크게 구분 짓자면, 날 때부터 부모에게 물려받아 가진 게 많은 이들이 있고, 자수성가해서 큰돈을 모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돈을 대하는 태도에도 차이가 있는데, 돈이 원래 많거나 쉽게 번 사람들은 항상 여유가 있다. 결정은 단호하지만, 과정은 여유롭고 부드럽다.

가난한 환경에서 힘들게 돈을 벌었거나, 실패의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지속적인 의심의 표시와 부정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적극적으로 표출한다. 과정이 까다롭고 집요하고, 결정도 쉽게 내리지 않으며 결정을 하고 나서야 조금 부드러운 태도를 보인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

과연 세계의 부자들은 어떤 사고를 가지고 살아갈까?

◆배포

최근 전 세계 부호 1위로 등극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은 1850억 달러(한화 약 202조 200억원)이라고 한다. 1971년생, 올해 미국나이로 50세인 그가 어떻게 세계 1위의 부자가 되었을까?

“목표를 크게 갖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모험할 준비를 하라”

- 일론 머스크, 미국 전기차 테슬라 CEO -

그는 2002년 설립한 벤처 회사 Zip2와 페이팔을 매각했다. 그 때가 겨우 그의 나이 30대 초반, 그의 통장 잔고에는 2000억원이 넘는 돈이 입금되었다.

그 뒤로 우주선 스페이스X는 3번의 발사에 모두 실패했고, 테슬라는 제조, 공급, 디자인 등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는 냉혹한 현실에서 고민해야 했고, 결국 남은 돈을 모두 회사에 투자했다. 파산의 위기도 지나가고, 그는 빠르게 상황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 베품

우리나라 경주에는 조선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최부잣집이 있다.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 최부잣집 가훈 -

흉년이 들면 한해, 수천, 수만이 죽어나가는 슬픈 현실 속에서도 경주 인근에서는 한 부잣집을 찾아가면 살길이 있었다. 흉년, 춘궁기, 보릿고개 때는 곡식 창고를 개방해서 한 달에 약 100석의 쌀을 나눠주어 1만 명 정도가 쌀을 얻어갔다고 가정했다.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에는 최부잣집이 있었고, 10여대 300년 동안 이 부를 현명하게 지키고 선한 연향력을 펼쳐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참고 : 경제학자 전진문, 경주 최부잣집 300년 부의 비밀]

◆ 노력

전 세계 pc운영체제 시장 76.52%의 점유율을 가진 Window의 개발사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주 빌게이츠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