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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코골이보다 수면무호흡증이 더 ‘위험’...방치하면 뇌졸중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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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 원장의 치아건강] 코골이보다 수면무호흡증이 더 ‘위험’...방치하면 뇌졸중 유발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1.03.13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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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원장)

 

잠을 잘 때 유독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코골이를 넘어 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을 의심해봐야 한다.

대부분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혼동하는 경향이 있는데,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기류가 여러 요인에 의해 좁아진 기도를 지나며 주위 구조물에 진동을 일으키며 발생하는 호흡 잡음을 말한다.

반면 코골이에서 시작되는 수면무호흡증은 말 그대로 수면 중 숨을 쉬지 않는 현상으로 10초 이상 호흡이 끊어지면 ‘수면무호흡증’, 시간당 5회 이상 증상이 반복되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분류된다.

코골이는 성인 인구의 절반가량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구강호흡을 개선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은 더욱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만성피로, 비염, 코막힘, 급격한 체중증가, 잘못된 생활습관, 잦은 음주 및 흡연 등이 주요 원인이며, 단순히 코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기도가 좁아져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다.

비만일수록 수면무호흡증 겪을 확률 높아

비만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살이 찌면 목 주위에 지방 조직이 집중적으로 침착해 상기도가 점점 좁아지고, 이로 인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할 확률도 높아진다. 이러한 현실을 방증하듯 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의 빈도는 비만이 심할수록, 특히 복부 비만이 심할수록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체질량지수가 35kg/㎡ 이상의 고도비만 남성의 50%가 코를 골고, 33%가 수면무호흡증이 있었다. 고도비만 여성 역시 33%가 코를 골고, 12%가 수면무호흡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골이보다 수면무호흡증이 무서운 이유는 고혈압이나 당뇨, 뇌졸중, 심장질환 등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심폐혈관계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체중부터 감량하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체중감량과 함께 구강호흡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치열이 좁고 깊거나 교정치료 후 코골이 증상이 생겼다면 치열 교정을 통해 혀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숨길(기도)을 넓혀줘야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원장은 “일시적으로 기도가 완전히 막히고, 10초 이상 호흡이 끊기는 증상이 시간 당 5회 이상 반복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다면 수면 중 아래턱이 후방으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아래턱을 앞으로 위치교정 시킨 후 기도를 열어주는 구강 내 코골이 교정 장치를 착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치료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기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하며,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처음부터 턱과 구강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한 치과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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