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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뉴스] 지역기업에서 일할 서울청년 180명 모집...월급여 2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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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뉴스] 지역기업에서 일할 서울청년 180명 모집...월급여 200만원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1.03.25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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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시도 98개 지역기업
25일부터 4월 7일까지 모집
장기근무수당 최대 90만원 지원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20~30대 청년층의 고용난이 심각 수준에 이른 가운데, 서울시가 지역기업에서 일할 서울청년 1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혀 취업준비생(치준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청년의 지역기업 근로활동을 지원하는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은 서울의 청년이 지역에 직접 거주하며 지역기업에서 직무 경력을 쌓고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19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경북 5개 지역에 소재한 19개 기업에서 45명의 청년이 활동했고, 2020년에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으로 규모를 확대해 경북, 부산, 강원, 제주를 포함, 13개 지역에 있는 153개 기업에서 266명의 서울청년이 활동했다.

[자료=서울시 제공]
[자료=서울시 제공]

모집기간은 오늘(25일)부터 내달 7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으로 ①2020년 12월 25일부터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②2021년 3월 25일 기준 서울 소재 기업·대학(원)에 다니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1개 시도 98개 지역기업에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간 근무하게 되며, 근로활동(월 128시간)과 사회공헌활동(월 32시간)을 병행하게 된다. 

지역기업들은 주로 제조업, 도·소매업, 정보통신업에 속해 있으며, 해당 기업들은 ▲홍보마케팅 ▲기획·관리 ▲연구개발·디자인 분야에 역량을 갖춘 청년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영지원, 영업, 생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일할 인재를 모집할 예정이니, 해당 직무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라면 눈여겨 볼 만하다.

[자료=서울시 제공]
[자료=서울시 제공]

또한, 청년들의 역량 향상과 지역 안착을 위해 지역특화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월 220만원(세전)의 급여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성공적인 지역안착을 위해 장기근무수당을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하며, 5일간의 유급 사전체험기간을 운영한다.

장기근무수당은 현금이 아닌 온라인 몰에서 사용 가능한 복지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청년 1인당 3개월 단위로 최대 30만원 제공, 근무기간 내 최대 9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접수방식은 민간취업포털 사람인 → ‘지역상생 참여기업 공동채용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취업난은 가속화 되고 있는 반면, 지방은 인구 유출이 심각해 젊은 인력이 매우 귀한 상황”이라며, “도시청년 지역상생 일자리사업이 서울 청년에게는 직무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젊은 청년들의 유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서울과 지역이 균형 발전하는 상생모델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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