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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추천] 내 방 공기를 개선하는 미세먼지에 좋은 공기정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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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추천] 내 방 공기를 개선하는 미세먼지에 좋은 공기정화식물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03.30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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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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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에 사는 직장인 김모 씨(31)는 최근 퇴근 후 기상정보를 확인한다.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창문을 열지 말지 결정하기 위해서다. 1인 가구인 김모 씨는 출근할 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창문은 반드시 잠그는데, 하루 종일 방안에 정체된 공기를 내보내기 위해서 퇴근 후 환기는 필수인데 요새 심각한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하는 날이 부지기수다. 이런 날이 반복될수록 김모 씨의 실내 공기 오염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반려식물로 키우고 있는 다육이
반려식물로 키우고 있는 다육이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정화식물이 필요
점차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황사 등에 의한 실내 공기 오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실내 공기 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실내 공기정화식물에 들이는 가구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17일까지 화분 관련 상품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발명진흥회 지식재산평가센터는 국내 식물재배기 시장 규모가 지난해 600억 원에 이어 2023년 5,000억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내 방 공기를 개선하는 공기정화 식물들
식물은 흙 속에 있는 미생물을 통해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의 실내 오염물질을 영양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를 정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사업센터는 공기정화 능력이 우수한 봄철 식물로 스파티필럼과 테이블야자를 추천했다.

◆ 스파티필럼
높이 약 1m의 상록색의 잎에 하얀색 꽃이 트레이드마크인 스파티필럼은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아세톤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아세톤 외에도 메틸알코올, 에틸알코올, 벤젠, 암모니아, 트리클로로에틸렌,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햇빛이 부족해도 잘 자라므로 실내에서 키우기 좋다. 단, 실내 공간의 빛이 너무 부족하면 잎의 크기가 작아진다.

스파티필럼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스파티필럼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테이블야자
멕시코, 과테말라가 원산지인 종려목 종려과의 식물인 테이블야자는 아열대지방에 주로 발견된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운다는 의미로 테이블야자로 이름 붙여졌는데, 환경적응이 빨라 키우기 쉬운 편이고 특히 독소가 없어 반려동물과 함께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공기로 수분을 방출하는 능력도 뛰어나 가습 효과도 있다. 실내의 조명만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 기르기 적당하며 벤젠, 포름알데히드등의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데 좋아 공기정화식물로도 적절하다.

테이블야자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테이블야자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반려식물 무료 분양, 업사이클 가드닝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민들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프로그램인 ‘업사이클 가드닝(Upcycle Gardening)’을 4월부터 운영한다. 겨우내 수목원 온실에 있었던 식물들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반려식물 분양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예약 후 분갈이 등 재배 요령을 교육받은 후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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