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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M·코카콜라·쿠팡 등 73개 기업서 일할 ‘청년인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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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M·코카콜라·쿠팡 등 73개 기업서 일할 ‘청년인턴’ 모집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04.0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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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 진행
오는 26일까지 청년인턴 350명 모집
글로벌기업·스타트업 73곳 대거 참여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서울시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크게 줄어 청년들은 업무 경험을 쌓을 기회조차 잃고 있다. 그러나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산업 분야의 기업들은 오히려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청년구직자와 기업을 매칭하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청년 350명을 모집한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선호도 높은 글로벌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업무 영역도 단순 사무보조 수준에서 벗어나 실전 중심의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종 선발된 350명의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업무 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서울시가 직접 고용해 기업에 투입하는 형태로, 인턴십 급여와(서울형생활임금 수준, 3개월)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참여기업은 총 73개사로 쿠팡, 3M, GM, P&G, 존슨앤존슨, 한국얀센, VISA, 코카콜라, 메트라이프생명, AIA 등 청년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과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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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선발된 350명의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일경험을 쌓게 된다. 서울시 직접 고용으로 인턴십 급여와(서울형생활임금 수준, 3개월)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청년들이 원하는 기업에서 실전 중심의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업의 인턴수요에 따라 직무교육 훈련과정을 설계·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수요에 기반한 실무형 인재 육성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일반 20명 △홍보·광고·디자인 45명 △마케팅 120명 △웹개발 27명 △앱개발 38명 △(글로벌)경영일반 40명 △(글로벌)마케팅 60명 등 총 7개 분야다.

참여자격은 서울시민 가운데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공고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이중 10%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선발한다.

선발 절차는 7개 직무별 교육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신청서를 받은 후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역량평가, 3차 최종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 후에는 약 3개월 간의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참여기업에 인턴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청년구직자는 직무교육 훈련 후, 직무군별로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한 후 기업별 자체 면접을 진행한다. 이는 인턴십 이후에 정규직 채용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73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데 이어,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며 "향후 참여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인턴십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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