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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⓸] ‘소자본 1인 창업’, 리스크는 줄이고 가성비는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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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⓸] ‘소자본 1인 창업’, 리스크는 줄이고 가성비는 올리고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04.16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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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발(發) 최악의 고용쇼크로 소자본 1인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소자본 1인창업이 각광받는 이유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소비 증가로 혼밥과 포장, 배달 비중이 크게 늘어 소규모 매장에서도 얼마든지 1인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코로나19 확신 이후 배달 비중이 커지면서 매장 규모는 줄이고 혼밥이나 배달로 업종전환 및 변경을 하는 사례도 많이 증가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020년 가맹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맹점 브랜드 수는 7094개로 전년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맹점 수 100개 이상인 대형 브랜드는 총 404개로 5.7%에 불과했지만, 가맹점 수 10개 미만인 브랜드는 전체의 6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종 브랜드 수가 5404개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고, 주요 외식업종 중에서는 한식업종(1768개), 치킨(477개), 커피(390개), 피자(156개), 제과제빵(155개) 순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수 증가율 역시 한식업종과 피자가 20.5%로 가장 높았다. 이에 최근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 소자본 1인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종들을 살펴봤다.[편집자주]

◇ 독일 정육식당 컨셉 ‘럭키살롱’

[사진=럭키살롱]
[사진=럭키살롱]

외식업종 중에서도 고기집은 유행을 타지 않아 탄탄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다. 하지만 종류가 워낙 많고 고기집 자체가 이미 과포화 상태라 맛이나 컨셉이 차별화되지 않으면 실패할 확률도 높다.

이에 최근 ‘독일 정육식당’이라는 독자적인 컨셉으로 고기집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가맹사업을 전개 중인 브랜드가 있어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럭키살롱’이다.

‘럭키살롱’은 참숯 직화 스테이크 전문점으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가심비 높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의 특징은 등심, 살치살, 부챗살 등을 마리네이드 및 시즈닝하여 진공포장한 후 매장 내 냉장 쇼케이스에 보관해 놓고 고객이 선택하면 주방에서 세팅을 한 다음에 고객에게 가져다 주고 각자의 테이블에서 셀프로 구워먹는 방식이다.

스테이크는 프라임(Prime) 등급으로 식감이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며 치즈콘샐러드,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 등에 찍에 먹거나 또띠아에 싸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차림비 한번으로 곁들임 반찬들을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특장점이다.

럭키살롱은 가맹점 운영의 편의성도 높였다. 진공팩된 고기를 냉장 쇼케이스에 진열,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신선함을 유지한 채 판매가 가능하며 원육 손질, 마리네이드 등 조리 과정의 60%를 본사 공장에서 마친 후에 납품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는 최소한의 작업만 하면 된다.

브랜드 관계자는 "최소 15평에서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며 요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도 수월하게 매장 운영을 해나갈 수 있다"고면서 "업종변경 시에는 주방기기 포함,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최대한 유지하는 업싸이클링 방식의 소액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3분 조리법’ 특화, 욕쟁이할매닭발

[사진=욕쟁이할매닭발]
[사진=욕쟁이할매닭발]

최근 요식업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소자본 1인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배달 전문점이다. 그중에서도 국민 야식으로 손꼽히는 ‘닭발’은 조리가 간편하고 별도의 상차림이 필요없어 배달 메뉴 아이템으로는 제격이다.

이 가운데 닭발창업 프랜차이즈 ‘욕쟁이할매닭발’이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과 구성, 조리 간소화 시스템,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 개설에 활기를 띠고 있다.

욕쟁이할매닭발은 고춧가루로 매운 맛을 극대화하고, 직화요리법으로 불맛을 제대로 내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대표메뉴인 직화불닭발을 비롯해 국물닭발, 연탄불고기 닭발 등 소비자들의 취향과 기호를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조리과정도 간소화해 초보 창업자도 부담없이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모든 메뉴는 ‘3분 조리법’으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며, HACCP 인증받은 자체 물류생산 센터를 운영중이다. 또한, 비법 소스 및 식재료 원팩시스템으로 조리 공정률이 90%에 달해 각 가맹점에서는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용기에 담기만 하면 된다.

가맹점 개설시에 다양한 유형의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소규모 배달 전문점을 비롯해 호프집이나 술집 창업아이템으로서도 적합도가 높은가 하면 기존 요식업 매장을 운영중인 자영업자들에게는 샵인샵 배달창업아이템으로 호평받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가맹비와 로열티 면제는 물론 인테리어, 주방기기 및 집기류 등 자율 시공이 가능하며 업종변경이나 샵인샵의 경우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최소 비용으로 가맹점 오픈 또는 샵앤샵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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