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9:21 (목)
[혼라이프] 나홀로 떠나는 캠핑, 안 챙기면 후회할 필수템 리스트
상태바
[혼라이프] 나홀로 떠나는 캠핑, 안 챙기면 후회할 필수템 리스트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1.05.06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증가로 '혼술', '혼밥', '혼캠', '솔캠'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때입니다. 특히 나홀로 캠핑은 저렴한 경비로 자연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들을 겨냥한 1인용 텐트나 다양한 감성 캠핑 용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홀로 떠나는 캠핑 용품은 휴대성이 좋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빼놓으면 후회할 캠핑 필수품 리스트를 소개합니다.


1. 텐트와 매트

텐트는 클수록 편안할 수 있지만, 나 홀로 캠핑을 할 때는 불필요한 짐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지를 따져야 하는데요. 전문적인 목적의 텐트의 경우 소재를 달리해 특정 계절을 겨냥해 출시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볼 것은 휴대성입니다. 오토캠핑장이라면 차량을 이용해 텐트를 이동시킬 수 있지만, 노지 캠핑은 차에서 목적지까지 텐트를 짊어지고 가야 할 경우가 있기 때문에 너무 무거운 텐트를 고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텐트에서 잘 때 등이 배기지 않게 까는 그라운드시트와 매트리스도 필수품입니다. 울퉁불퉁한 지면과 습기가 올라오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안락한 캠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데요. 매트는 두께감을 따져 구입해야 합니다. 잘 꾸며진 캠핑장이라면 얇은 매트도 괜찮지만, 노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요철이 있다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두께와 쿠션감이 있는 매트가 좋습니다.

2. 타프와 침낭

뜨거운 빛을 피해야 할 땐 타프를 먼저 설치한 후 텐트를 설치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에는 타프가 필수품인데요. 타프는 재질을 잘 따져 구매합니다. 면으로 만들어진 타프는 열 차광력이 높지만 비를 맞으면 곰팜이가 낄 가능성이 있어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타프가 없다면 그라운드시트 또는 방수포를 타프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을 떠나기 전 캠핑장 노면의 상태와 사이트 크기를 알아두면 좋은데요. 대체로 사이트 크기가 가로 세로 10m는 넘어야 텐트와 타프를 설치할 수 있으니 캠핑장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할 것을 추천합니다.

캠핑장 노면은 주로 파쇄석이나 데크, 잔디로 되어 있는데요. 파쇄석 노면은 흙이나 잔디로부터 텐트를 보호할 수 있어 캠핑 장비를 비교적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배수가 잘 되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죠. 데크도 노면이 고르기 때문에 캠핑 장비를 설치하기 용이합니다.

3. 캠핑 테이블과 체어

캠핑을 즐기면서 야외에서 몸을 기대어 앉을 곳이 필요하죠. 이럴 때 접이식 캠핑 테이블과 체어는 차에 싣고 다닐 수 있고 활용도도 높은 아이템입니다. 캠핑장은 물론 낚시나 가까운 한강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를 따져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랜턴

초보 캠퍼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스 랜턴은 휴대가 편리하고 사용법이 간단하지만, 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가면 빛이 약한 단점이 있습니다. 가솔린 랜턴은 부피가 크고 연료통의 압력을 높이기 위해 펌핑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부탄가스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중급 이상의 캠퍼들이 가솔린 랜턴을 선택하는 이유는 빛 때문입니다. 또 야간에 텐트 주변을 정리할 때가 필요할 수 있는데, 이럴 땐 헤드랜턴이 유용합니다.

5. 스토브와 전기릴선

흔히 '버너'라고 부르는 스토브는 가솔린, 가스, 프로판가스 등을 연료로 사용합니다. 캠핑장에서 주로 어떤 요리를 하는지, 얼마나 머무는지 등을 따져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요. 프로판가스의 경우 1회용과 충천용으로 나뉘고, BTU 숫자가 높으면 화력이 높다는 뜻입니다.

스토브를 사용할 때에 점화장치와 바람막이 유무도 따져봐야 하는데요. 대부분 제품에 점화장치가 달려있지만, 고장 날 경우를 대비해 라이터를 하나 챙길 것을 추천합니다. 봄에는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이 잦아 바람막이가 있는 제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릴선은 캠핑장 상황에 맞게 준비하면 좋은데요. 대부분의 오토캠핑장은 파워포인트를 제공합니다.

6. 모기퇴치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밤에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모기 퇴치제는 필수품입니다. 시중에 모기향, 스프레이, 모기퇴치 팔찌 등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모기 퇴치 기능이 있는 다용도 LED 랜턴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7.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나홀로 캠핑의 감성을 배가시키는 것은 단연 '음악'입니다. 자연 속에서 홀로 감미로운 음악을 즐기기 위해서는 헤드폰이 필수템인데요. 모닥불의 감성과는 다른 '고립의 기쁨'을 줄 것입니다.

8. 캠핑 조리기구

나홀로 캠핑이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죠. 자연을 느끼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캠핑의 빠질 수 없는 묘미입니다. 버너와 코펠, 칼, 식기구 등은 사용이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한 것들을 챙깁니다. 조리기구들은 집에서 사용하는 그릇을 준비해도 문제가 없는데요. 바비큐 화로를 장만할 계획이라면 수납할 때 크기가 작고 내구성이 뛰어난 것을 골라야 합니다. 고열에 견딜 수 있는 아연이나 크롬을 도금한 스틸과 스테인리스 제품이 사용되는데, 스틸은 내구성이 좋지만 무겁고 스테인리스는 고온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변형이 될 우려가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