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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69세’ 고령층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자녀 대리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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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69세’ 고령층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자녀 대리 예약 가능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1.05.10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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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만 65~69세 사전예약 접수
만 60~64세는 오는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접수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오늘(10일)부터 만 65~69세(1952~1956년생)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늘부터 6월 3일까지 만 65~69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받으며, 만 60∼64세(1957~1961년생) 대상 예약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받는다.

예약자들의 예방 접종 시작일은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70~74세와 같은 5월 27일부터이며, 60~64세는 다음 달 7일부터 진행한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1만2000명도 6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으며, 접종 시작일은 27일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36만4000명은 13일 예약을 시작해 6월 7일부터 접종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시기를 놓쳐도 6월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 방문 및 현장 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마감일은 60~74세 모두 다음 달 19일까지다.
 

이들(60~74세)이 맞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이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올 상반기까지 국민 1300만명, 오는 9월까지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쳐 11월까지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60대 이상이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치명률도 5.23%로 전체 치명률(1.47%)보다 높다면서 반드시 접종을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에서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고, 가족들의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며 "특히 스마트폰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므로 가족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예약은 온라인 사전예약 사이트(ncvr.kdca.go.kr)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읍면동 주민센터나 의료기관 방문 예약도 가능하다.
 
온라인이나 전화 예약 등이 불편한 부모님을 위해 자녀들이 본인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할 수도 있다. 예약을 완료하면 1시간 내 예약 일시, 접종 기관, 백신 종류 등의 정보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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