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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 꿀팁] 냉장고에 넣지 않아야 할 식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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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 꿀팁] 냉장고에 넣지 않아야 할 식품들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1.05.2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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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품을 냉장고에 넣는 것은 잘못된 습관... 냉장고는 만능이 아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냉장고는 상온보다 차가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무더운 여름이나 장마철에는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워 대부분의 식품들을 냉장 보관하는 일이 많은데요. 하지만 모든 식품을 냉장고의 보관하는 것은 잘못된 습관입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지 않은 식품들을 살펴봤습니다.

1. 마요네즈
계란 노른자와 식초, 식용유, 소금을 섞어 만든 마요네즈는 냉장보관 시 식초와 기름이 분리되어 기름층이 생기면서 쉽게 변질된다. 마요네즈의 적정 보관 온도는 약 10~30℃ 정도이기 때문에 한여름 실온에 두어도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 문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마늘
수분에 취약한 마늘을 껍질째 냉장고에 보관하면 곰팡이가 피기 쉽습니다. 때문에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통마늘로 냉장 보관할 땐 밀폐용기 안에 넣고 설탕을 바닥에 깔아 냉장실에 보관해야 합니다. 설탕이 제습제 역할을 해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물기가 없는 마늘에 설탕을 뿌리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아주면 깐 마늘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껍질을 제거한 후에는 다져서 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토마토
토마토를 냉장 보관하면 짧은 시간에도 쉽게 쭈그러지면서 상하게 됩니다. 토마토는 5℃ 이하에서 보관하면 저온 장애가 나타나면서 과육이 물렁해지고 맛도 변하기 쉬운데요. 때문에 가급적 먹을 만큼만 구매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성할수록 맛과 향이 진해지는 키위, 자두, 복숭아 등 과일도 냉장 보관이 좋지 않은데요. 냉장고에 보관하면 차가운 공기로 인해 숙성이 중지돼 맛과 향이 떨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냉장고 속 차가운 온도가 과실벽의 세포막을 분해해 쉽게 상할 수 있는데요. 가급적 서늘하고 어두운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껍질을 까지 않은 양파
껍질을 까지 않은 통양파를 냉장고에 넣으면 쉽게 물러집니다. 껍질을 까지 않은 경우라면 그물망에 담아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요. 껍질을 깐 양파는 냉장 보관 후 가급적 일찍 먹는 것이 좋습니다.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깐 양파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 양파와 감자를 같이 두면 더 빨리 상하는데요. 감자 역시 냉장고에 넣으면 싹지 나지 않아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온에 보관하면 녹말성분이 당분으로 변해 맛이 나빠집니다.

이밖에 토란, 연근, 고구마, 우엉 등 채소도 냉장고가 아니라 종이박스에 넣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하면 수분 때문에 물러지면서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5. 빵
빵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수분이 빠져 딱딱해지고 맛이 변질됩니다. 오히려 차가운 냉장고 안에서 빵 속 탄수화물이 급속도로 결정화되기 때문에 딱딱해지고 신선도를 잃게 되는데요. 가급적 먹을 만큼만 구입하고 냉장고에 넣어야 할 땐 냉장 대신 냉동실에 얼렸다가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것이 좋습니다.

6. 초콜릿
초콜릿을 냉장보관하면 퀴퀴한 냄새 때문에 못 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초콜릿이 냉장고 속 산소와 습도를 흡수해버리고 잡내까지 빨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커피 역시 마찬가지인데, 커피를 방향제로 쓰는 것도 이때문인데요. 게다가 초콜릿을 냉장고에서 꺼내면 급속도로 산패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연의 맛을 잃게 되는데요. 초콜릿은 냄새가 배지 않는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7. 고추장, 된장, 피클
이들 식품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해서 사용한 방법으로 만든 것들입니다. 때문에 서늘한 상온에 보관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요. 만약 상온 보관 중인 고추장이나 된장에 하얀 곰팡이가 생겼다면, 살짝 걷어내고 사용하면 됩니다.

이밖에도 땅콩버터, 바나나, 당근, 죽순, 두부 등 식품도 냉장보관이 좋지 않은데요. 바나나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검게 변하기 쉽고, 당근이나 죽순 등은 수분이 얼어서 맛이 없어집니다. 또 개봉하기 전 통조림에 담긴 식품은 장기 보존을 위해 포장된 상태로 냉장고에 넣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또 냉장고는 날로 된 식품과 익은 식품을 칸마다 분리해 보관해야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데요. 음식물의 저장조건, 온도에 대한 요구에 따라 냉장고 내의 공간을 분리해 이용해야 합니다. 너무 뜨거운 음식을 넣어두거나 음식과 함께 화학약품을 보관해서도 안 됩니다.

(출처=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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