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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JOY] 따기만 하면 '돈 되는' 자격증... 나도 준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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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JOY] 따기만 하면 '돈 되는' 자격증... 나도 준비해볼까?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1.06.0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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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자격증 응시 인력 증가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남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려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중 하나로 '자격증 열풍'을 꼽을 수 있는데요. 좁아진 취업문에 조금이라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젊은층 수요는 물론, 코로나19로 불안해진 상황에서, 생계 수단으로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중·장년층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0년 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국가·민간자격증 총 응시자 수는 111만 1028명으로, 전년 대비 약 6% 증가했는데요. 2019년 응시자 수는 104만 4158명이었습니다. 통계로만 봐도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로 실제 자격증 시장의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뜨겁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 건설, 안전관리 분야 자격증 응시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자격증은 실제 전문직 생업으로 직결 가능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요. 취업 전문가들이 추천한 '실생활에 당장 도움이 되는 자격증'들을 모아봤습니다.

▶ 지게차운전기능사

지난 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9~2020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상위 20개를 분석 결과 지게차운전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 종목이 2년 연속 1~2위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전기 분야 응시인원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코로나19 여파가 아니더라도, 지게차 운전기능사는 우리나라에서 취업 1순위로 꼽히는 자격증인데요. 지게차를 운전한 수 있도록 전반적인 지식 및 운영법에 대해 배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종 건설공사 현장이나 항만, 생산 직업 현장에서 지게차 등의 운반용 건설기계가 꼭 필요한 만큼 다양한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응시자격이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지역, 성별 등 상관없이 준비할 수 있는데요. 건설기계를 조종하기 위해서는 지게차 운전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적성검사에 합격해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에게 건설기계조종사 면허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 한식조리기능사

한식조리기능사는 일상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는 점과 응시자격에는 제한이 없다는 이점으로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자격증인데요.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한식조리기능사 이외에도 일식, 양식, 중식, 제빵, 제과 등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전기 기사
공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기사 자격증 응시자 수는 9만8792명으로 지난 5년간 응시인원이 한 번도 줄지 않고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기사는 전기기계의 설계부터 제작, 관리까지 전 과정의 업무를 하는 것으로 시험 작동, 유지, 점검,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보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전기설비의 설계나 도면 작성, 시방서 작성과 점검 및 유지, 시험 작동과 운용관리 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공부해야 할 만큼 전문적인 자격증에 속하기 때문에 고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공사 현장에서 공사를 시공 또는 감독하거나 제조 공정의 관리나 발전, 소전, 변전시설의 유지 관리를 하게 되는데요.

전기기사 자격증은 현장에서 필요한 전기기계와 관련된 전반적인 지식과 전문화된 기술인력의 자격이 될지를 평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능사에는 자격 제한이 없지만 기사나 산업기사는 경력이나 자격증, 관련 학과 졸업 등 응시 조건이 필요한데요. 이 조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관련 직무를 쌓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 건축기사

건축기사는 건축물을 계획 및 설계하는 전 과정에 걸쳐 고도의 지식을 갖춘 사람을 말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건축분야에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자격증이니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건축 기사는 건축의 형태 및 설계에 관한 필요조건 등을 결정하고, 사용 자재, 부대설비, 공사비 등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맡아 하는 사람인데요. 그만큼 건축기사 자격증은 해당 분야에 전문적, 기술적 지식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건설 관련직 구인 및 채용은 매년 6만여 명 정도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 토목 기사

토목기사는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도로와 항만, 철도, 해안, 터널, 하천, 교량 등 토목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 및 연구, 계획 및 설계, 시공에서 유지 및 보수까지 전반적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자격증을 통해 관련 기술과 지식을 습득률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하게 되는데요. 토목사업은 향후 전망이 밝기 때문에 취업할 수 있는 분야도 넓습니다. 건설회사와 한국도로공사, 토지개발공사, 주택공사 등 일반 기업부터 공공기관, 시공사까지 다양하게 진출이 가능한데요. 자격증 취득 시 공무원 시험을 볼 때에도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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