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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라이프] 30세 미만 ‘청년 1인가구’, 평균 9평에 살면서 월세 32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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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라이프] 30세 미만 ‘청년 1인가구’, 평균 9평에 살면서 월세 32만원 지출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1.06.2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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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우리나라 30세 미만 청년 1인가구가 평균 주거면적 29.93㎡(9.1평)에 살면서 매달 31만6000원의 월세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의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전국 청년(30세 미만) 1인가구는 실제주거비로 월평균 31만5천534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청년 1인가구 가운데 보증금이 있는 일반적인 월세에 거주하는 가구 기준으로 집계한 수치다.

또한, '실제주거비'는 월세와 '기타 의제(擬制) 주거비' 등 매달 주택임차료 명목으로 지출하는 비용으로, 기타 의제 주거비는 비중이 작아 사실상 월세 지출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보증부 월세' 기준으로 집계한 청년 1인가구의 주거용 전용 면적은 평균 29.93㎡, 9.1평정도다. 이는 정부가 정한 1인가구 최소 주거 면적(14㎡·4.2평)의 2배를 조금 넘지만, 전체 보증부 월세에 주거하는 전체 1인가구의 주거 면적(보증부 월세 기준 35.22㎡·10.7평)보다는 좁은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구주가 30세 미만인 청년 1인가구 비중이 워낙 작고, 그중에서도 보증금 없는 월세나 자가에 거주하는 가구는 표본 자체가 극히 적기 때문에 이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또 기타 지출 내역을 보면 청년 1인가구의 의류와 신발 지출은 월평균 7만9천603원으로 전체 1인가구(5만8천782원)보다 2만원 가량 많았고, 오락·문화 지출도 11만8천304원으로 청년 1인가구가 전체 1인가구(8만734원)를 약4만원 가량 많았다.

음식·숙박 지출 역시 청년 1인가구가 29만699원으로 이중 97%가 외식과 주점 등 식사비(28만3천357원)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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