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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9월 이전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 분양...경기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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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9월 이전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 분양...경기도 ‘최다’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1.07.01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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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총 13만9,447가구 분양예정
전체물량 중 절반가량 7월 공급
분양물량 40%, 경기도에서 공급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올해 3분기 수도권 87곳에서 7만8,7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 수도권 87곳에서 7만8,7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올해 3분기에 전국 아파트 14만여 가구가 분양에 나선다는 소식에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7~9월 분양예정인 물량은 전국 166곳에 임대가구 포함 총 13만9,447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동기 분양실적인 12만5,729가구에 비하면 1만3,718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3분기 분양예정 물량은 권역별로 △수도권 87곳, 7만8,790가구 △지방 79곳, 6만657가구로 수도권 물량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분양일정은 3분기 물량 가운데 절반가량이 7월에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본격 휴가철과 겹치는 8월 이전에 물량이 대거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설명시도별 3분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자료 = 부동산114]
사진설명시도별 3분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자료 = 부동산114]

시도별 3분기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경기(5만5,574가구) △인천(1만2,802가구) △서울(1만414가구) △대구(8,083가구) △경북(7,819가구) △부산(7,45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의 40%가 경기도에서 공급된다. 경기도 분양예정 물량은 7월(2만8916가구)에 집중됐는데 분양일정이 이월된 단지들과 하반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접수 전 분양에 나서려는 사업장들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7월 공급될 사전청약 물량 4400가구 중 인천 계양지구 1100가구를 제외한 3300가구(남양주진접2 1600가구 성남복정1 1000가구 의왕청계2 300가구 위례 400가구)가 경기도에서 공급될 예정인 만큼, 청약 경쟁률을 높이기 위한 민간 건설사들의 다양한 전략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에선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대단지가, 지방에선 광역시 중심의 정비사업 물량이 대거 포진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도권 청약열기가 들끓고 있어 하남, 광명 등 경기권 인기지역에서는 가점이 최소 60점은 넘어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만일 가점이 낮다면 틈새면적, 추첨제 물량 공략 등의 전략을 구상해 둘 필요가 있다. 6월부터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청약은 지양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등이 강화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은 틈새면적, 추첨제 물량 공략 등의 전략을 마련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면서 "이달부터 분양권 전매 시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노린 청약은 지양하고, 투기과열지구 내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등이 강화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신중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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