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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1인가구 현황 포함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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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 1인가구 현황 포함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 최명규 기자
  • 승인 2021.07.1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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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 전체의 3분의 1

(시사캐스트, SISACAST= 최명규 기자)

 

서울시는 1인가구 현황을 포함한 ‘2020년 서울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서울시 1인가구는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혼자 살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위급상황 시 대처의 어려움, 외로움, 경제적 불안감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의 생활실태와 복지 이용현황, 복지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작년 11월부터 두 달 간 서울시내 4천여 가구(9,472명 가구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 자료를 활용해 서울시 복지정책은 물론, 분산되어 있던 1인가구 지원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1. 서울시민 생활실태
 

- 1인가구 비율 33.3%, 서울시민 연평균 가구소득 5,082만원
- 서울시민의 85.1%가 건강하다고 인식, 18.7%는 우울증 의심

‘서울시민 생활실태’는 조사대상 가구의 특성과 경제활동, 소득과 지출, 자산과 부채, 주거실태, 건강실태, 사회활동을 담고 있다. 가구수별 비율은 1인가구가 33.3%로 가장 높았으며, 연평균 가구 총소득은 5,082만 원으로 2018년에 비해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서울시 가구 중 44.2%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액은 9,978만 원으로 조사됐다. 부채를 갖게 된 이유 중 1순위는 ▲전월세 보증금 마련(43.2%) ▲거주용 주택구입(38.7%) ▲투자목적(5%) 순이었다.

서울시 주택소유자의 평균 주거비용은 7억 5,857만원, 전세는 평균 3억 1,929만 원이었으며, 주택점유형태는 ▲자가 소유 비율(42.4%) ▲전세(37%) ▲보증금이 있는 월세(18.8%) ▲보증금이 없는 월세 0.9%로 2018년 보다 자가 소유와 월세는 증가한 반면 전세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2. 분야별 복지실태
 

-1인가구 비율, 청년 41.2%, 중장년 16.2%, 노인 22.6%
- 청년 가구주 가구 월평균 소득 271만원, 보증금 있는 월세 51.8%

‘분야별 복지실태’는 저소득 복지, 가족복지, 아동·청소년 복지, 청년 복지, 중장년세대(50+) 복지, 어르신 복지, 장애인 복지, 1인 가구의 현황 및 복지이용실태를 파악했다.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1인가구 기준 약 85만원)의 빈곤가구 비율은 4.2%, 소득분배의 불평등도를 측정하는 5분위 배율(소득 하위 20%에 대한 소득 상위 20%의 배율)이 5.4배로 나타났다.

평균 희망 자녀수는 1.48명이지만 평균 현재 자녀수는 1.27명이다. 출산 후 경력단절 가구원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1.0%이다. 경력단절의 가장 큰 이유로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없어서(33.9%)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영유아(0-5세)의 보육시설 이용률은 71.9%다. 아동·청소년 복지사업 이용률은 방과후학교 52.9%, 초등돌봄교실 33.0%, 우리동네 키움센터 4.2%를 차지하며, 보육시설 중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2.5%로 2년 전(15.9%) 보다 증가했다.

청년(19-34세) 가구주 가구는 전체의 19%로 월평균 소득은 271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 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가 51.8%로 가장 많았다.

중장년세대(50-64세)의 90.3%가 퇴직 후에도 근로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가장 큰 이유로 생계비 마련(66.3%)를 꼽았다. 중장년세대 가구 중 노후 생활비를 준비하지 않은 가구는 32.8%를 차지하며, 노인 가구주 가구의 비율은 18.0%, 빈곤율은 15.2%로 전체 가구 빈곤율 4.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인가구 가운데 중장년가구는 16.2%, 노인가구는 22.6%를 차지한다. 혼자 생활하는 가장 큰 이유로 중장년·노인가구는 배우자와의 이혼, 별거, 사별을 꼽았다. 혼자 살면서 가장 곤란한 점으로 중장년가구는 외로움(33.1%)을 노인가구는 경제적불안감(34.3%)을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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