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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150M 북스트리트를 걷다, '라시따북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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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TALK] 150M 북스트리트를 걷다, '라시따북갤러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7.1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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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150M 북스트리트를 걷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지난 1월 양재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 '라시따델라모다'에 유러피안 북 스트리트 컨셉의 문화공간 '라시따 북갤러리'가 조성됐다.

길게 뻗은 북스트리트는 주제별로 도서를 큐레이팅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잡는 이색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AI도서 추천 서비스를 운영하는 IT 전문 업체 '플라이북(FLYBOOK)'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도서 큐레이팅은 시대상을 반영하는 한편, 현대인들의 관심사를 정확히 꼬집는다. 때로는 내재된 욕구를 자극하기도 한다. 

2년째 이어진 코로나 사태에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중심으로 '해외여행이 너무 그리울 때', '코로나블루에서 탈출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한다. 또 집콕생활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을 위한 취미생활 코너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아울러 1인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한 코너 '자취 꿀팁이 궁금할 때', 유튜브 플랫폼 인기에 따른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을 때' 등 트렌디한 주제들이 독자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특히 라시따북갤러리에서는 무인 결제 서비스와 함께 AI 도서 추천 및 QR코드 도서검색 서비스가 제공된다. AI는 나이, 관심분야, 감정, 좋아하는 장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나에게 맞는 도서를 추천한다. 원하는 책을 검색해 찾아볼 수도 있고, 비대면 결제까지 가능해 편리하고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방문객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여유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이 공간에 전시된 아이비 패턴의 의자는 현대미술작가 리차드 우즈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으로, 예술적 감각이 묻어난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북갤러리는 미술전시,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북갤러리를 통해 발생된 이익의 일부가 지역주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쓰일 전망이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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