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 10:30 (화)
[1LIFE] 골프·호캉스로 ‘플렉스’하는 MZ세대...패션·여가업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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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IFE] 골프·호캉스로 ‘플렉스’하는 MZ세대...패션·여가업 ‘타깃’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1.07.2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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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익숙한 세대...전용몰 만들고 인터넷 마케팅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사진: 구글 이미지.
사진: 구글 이미지.


최근 골프나 호캉스 등 여가 생활로 ‘플렉스’하는 MZ(밀레니얼+제트)세대가 급증 하면서 이들을 타겟으로 한 상품 개발과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플렉스란 MZ세대들 가운데서 ‘부(富)나 성공을 과시한다’는 뜻으로 통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지친 MZ세대들이 해외여행을 대신해 비교적 고가인 골프 라운딩을 즐기거나 호캉스 상품 구매에 나서고 있다.

MZ세대 특유의 ‘플렉스’ 문화의 영향으로 마케팅 치열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KB 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약 46만명 늘어난 515만명으로 추산됐는데, 이들 가운데 3년 이하 신규 입문자의 65%가 MZ세대인 20~40대였다. 과거 큰 비용이 들어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겼던 골프가 젊은층의 새로운 여가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이에 골프웨어 시장의 판도도 180도 바뀌었다.

스포츠웨어 업계 관계자는 “골프웨어를 구매하는 젊은 고객이 이전에 비해 훨씬 많아졌다”며 “사진을 찍어 SNS에 자랑 하는 등 MZ세대 특유의 ‘플렉스’ 문화의 영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MZ세대의 이런 소비 행태로 골프웨어의 디자인도 젊어지는 추세다.

이 관계자는 “최근 젊은 디자인이 트랜드인 골프웨어 시장에서 신생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온라인 소비에 익숙한 2030이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른 만큼 각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존 브랜드들도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가활동에 과감히 투자하는 MZ세대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오롱FnC는 지난해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 카트 골프’를 오픈한 데에 이어 지난달 온라인 전용 골프 브랜드 ‘골든베어’를 론칭했다.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MZ세대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한섬 역시 영캐주얼 브랜드 SJYP로 골프라인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젊은 여성 골퍼 잡기에 나섰다.

최근 골프를 시작했다는 20대 남성 M씨는 “골프화나 골프채는 고가의 브랜드를 구매했지만 골프웨어는 온라인으로 구매했다”며 “생각보다 저렴한 브랜드가 많아 선택의 폭이 넓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으로 여가활동에 조금 더 투자하고 있다”며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호텔업계에서도 이런 MZ세대를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롯데호텔 계열인 L7은 골프 라운딩과 호텔을 묶은 상품인 ‘L7 골프 나이트’ 패키지를 내놓았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선보인 스위트룸 프로모션 패키지 200개 한정 판매분은 10분 만에 완판 됐다.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150개 객실 이용권이 단 10분 만에 팔리기도 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경비를 국내에서 사용하며 호캉스 스케일이 커졌다”며 “이들은 하루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위트룸 호캉스에도 망설임 없이 투자 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비레디, 엘레쎄와 MZ세대 위한 콜라보

비레디X엘레쎄 컬래버레이션.
비레디X엘레쎄 컬래버레이션.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가 뉴트로 트렌드의 선두주자 엘레쎄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트로 트렌드에 힘입어 컬처 캐주얼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엘레쎄는 MZ 세대들에게 새롭고 힙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엘레쎄는 이탈리안 헤리티지 기반에 스트릿 감성을 더해 컬러풀하지만 심플한 디자인으로 MZ세대를 열광시키고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비레디의 키 컬러인 블루와 화이트 두 가지 컬러의 볼캡으로 엘레쎄와 비레디 시그니처 로고를 함께 새겨 협업의 의미를 더했다.

비레디 레벨 업 파운데이션은 2020 화해 어워드 남성 베이스 메이크업 1위에 오르는 등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세가지 컬러에 머물렀던 기존 남성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다섯 가지 컬러로 아주 밝은 피부부터 어두운 피부까지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찾아 사용할 수 있다.

또 남성들의 니즈를 파악해 개발된 제품으로 가벼운 발림성과 답답하지 않은 마무리감임상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24시간 지속 효과 등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번 비레디X엘레쎄 컬래버레이션은 무신사 사이트를 통해 비레디 파운데이션을 구매하신 분들께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비레디와 엘레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MZ 세대들이 일상에서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삼성차, MZ세대 겨냥 '비대면 라이프' 담은 XM3 광고 선보여

자료 = 르노삼성자동차
자료 = 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가 2022년형 XM3 TV 광고의 두번째 에피소드인 ‘내 편리한 XM3에 진심인 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XM3의 업그레이드된 ‘이지 커넥트’ 핵심 기능인 원격 시동·공조, 인카페이먼트 등의 활용 사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인카페이먼트는 편의점, 주유소, 카페,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차 안에서 주문하고 결제하는 서비스로, 국내 최초로 차량에서 식음료 수령까지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모든 일상을 스마트폰과 앱으로 해결하는 것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의 트랜디한 감성을 XM3의 이지 커넥트 기능과 연결해 표현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가 다시 강조되는 시점에 XM3가 MZ세대에게 매력적인 소형 SUV로 다가갈 다양한 방안을 계속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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