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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작은 전기 SUV 'E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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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든 작은 전기 SUV 'EQA'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1.07.27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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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전기차가 풍성해지고 있다.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분명한 길이 보다 넓어지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메르세데스-벤츠의 행보도 더 바빠지고 있다. 준중형 전기 SUV EQC에 이어 좀 더 작고 암팡지고 도시적인 EQA까지 가세한 것이다. 과연 새로 등장한 EQA는 어떤 차일까? 지금부터 살펴보자.

EQA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며 개성을 추구하는 이들을 위한 모델이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 개성 있는 디자인을 자랑하는 콤팩트 SUV 형태의 럭셔리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디자인은 메르세데스-EQ 브랜드의 ‘진보적인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상징하며, 전기차 고유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한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만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다.

얼굴을 가로지르는 광섬유 스트립은 풀 LED 헤드램프의 주간 주행등과 이어지며,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시인성을 높여준다. 보닛의 파워돔, 차체의 도드라진 근육질의 숄더 라인, 전천후 보호 클래딩(cladding)은 EQA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테일램프는 멀티 섹션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입구가 넓어지며 적재가 용이해지는 동시에 뒷모습이 더 넓고 풍만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전기차 특유의 디자인은 실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백라이트 트림, 터빈 형태로 정교하게 설계된 공기 유도판이 적용된 총 5개의 원형 통풍구, 2개의 10.25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Mercedes-Benz User Experience)이 자리 잡았다. 특히, MBUX에는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덕분에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를 따라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 화면의 EQ 메뉴를 통해 충전 옵션, 전력 소비 및 에너지 흐름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는 EQA 250 단일 모델만 만나볼 수 있다. 디자인 및 편의 기능이 추가된 ‘AMG 패키지(AMG Package)’와 ‘AMG 패키지 플러스(AMG Package Plus)’ 두 가지 패키지 옵션으로 꾸며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를 선택하면 공통적으로 좀 더 다이내믹한 AMG 스타일의 겉모습과 나파 가죽의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등 외관과 실내에 스포티한 AMG의 디자인적 요소들이 적용되며,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가 들어간다.

AMG 패키지 플러스를 추가하면 여기에 가죽시트와 앞좌석 통풍 시트,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와 콘서트홀과 유사한 음향 환경을 조성해주는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이 더해져 보다 풍성한 편의장비를 만끽할 수 있다. EQA에 더할 수 있는 AMG 패키지와 AMG 패키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00만 원, 800만 원이다.

그렇다면 EQA 250의 주행 능력은 어떨까?  66.5kWh의 리튬이온 배터리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으로 한 번 완충으로 WLTP 기준 426km를 달릴 수 있다. 앞 차축에는 최고 출력 140kW와 최대 토크 375Nm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를,  차체 아래에는  66.5kWh의 더블 데커 리튬 이온 배터리를 품었다. 배터리 하부에는 냉각판이 위치해, 냉각 및 발열을 통해 배터리가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히트 펌프는 인버터와 전기 모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내의 온도를 높이는 데 활용해 히팅 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EQA는 이와 같은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을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EQA는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기로는 최대 9.6kW로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환경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가량이 걸린다.
 
EQA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단계의 에너지 회생 모드와 더불어, 회생 제동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D 오토 모드까지 총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에너지 회생 수준은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패들을 이용해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D+, D, D-, D- -까지 네 단계로 표시된다. D+는 가장 낮은 수준의 회생 제동으로 관성 주행이 가능하며, D는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D- -는 가장 강력한 회생 제동으로 싱글 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패들 쉬프트를 길게 당길 경우, D 오토 모드로 세팅되어 주행 상황에 맞는 에너지 회생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D 오토 모드는 레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자동으로 회생제동 정도를 결정한다. 앞차와의 거리가 충분할 경우 마일드한 회생 제동을, 앞차와의 거리가 가까울 경우 강력한 회생 제동을 걸어 속도를 줄여 줌으로써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EQA에는 다양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됐다. 콤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기본으로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지원한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도로에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신형 E-클래스에 최초로 선보인 차량 내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 (Air Quality Package)가 컴팩트 세그먼트 최초로 들어갔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키레스 고, 휴대폰 무선 충전 등이 제공돼 편의성을 챙겼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너들에게 충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1 스마트 코치를 배정해 충전 컨설팅을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와 함께 출고 시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제공한다.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선보이며 이제까지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가 작정하고 전기차도 만들기 시작했다. 라인업을 늘려나감과 동시에 보다 더 친숙하고 친근한 전동화 모델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만드는 전기차 콘셉트는 다음과 같다. 전기차같지 않게 자연스러우면서 동시에 가장 전기차 다운 효율과 친환경을 아우르는 것. 이제까지 보여준 내연기관 모델의 상품성과 주행질감이 전기차라고 달라지는 건 없다.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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