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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살아있다] 박주경 바이올린 독주회 개최... '랄로' 국내 초연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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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살아있다] 박주경 바이올린 독주회 개최... '랄로' 국내 초연 작품 선보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7.28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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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와 여름 무더위로 심신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2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울려 퍼진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은 피아니스트 이승원과 함께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랄로, 트뷔시, 라벨, 프랑크와 더불어 1970년생의 프랑스 작곡가 기욤 꼬네숑의 작품을 연주한다. 

음악 문화 기업 앙상블리안 소속 아티스트이자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박주경은 지난 2018년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플로스 스트링 퀄텟, 우노 스트링 퀄텟, 에티카 앙상블과 함께 일라이나이 피아노 트리오 활동을 이어가며 국내 유명 문화 월간지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미국 카네기홀, 국내 롯데콘서트홀, 예술의 전당 등 유수의 홀에서 독주 및 실내악 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프랑스 작곡가 랄로의 발레 음악인 나무나(Namouna)의 수록곡 가운데 하나인 '서주와 스케르초'가 국내 초연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했다.

초연 작품과 관련해 박주경은 "평소에 잘 연주되지 않는 서양 고전 곡들은 뭔가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지만, 이 곡은 연주가 안 된 것이 오히려 의아하다"며 "이번 연주회를 계기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사랑받는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좌)·피아니스트 이승원(우)

한편 이번 독주회 후원과 디자인을 맡은 심은별 앙상블리안 대표는 "도전적이고 학구적인 레퍼토리로 구성된 음악회"라 강조하며 "바이올리니스트 박주경의 음악 세계를 잘 엿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박주경 바이올린 독주회 <French Music>정보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일시 : 2021년 7월 28일 오후 7시 30분
· 비용 : 전석 2만 원 / 구매처 :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

[사진·자료제공=앙상블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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