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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쓸신잡] 자취생의 여름나기! 자취방 벌레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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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쓸신잡] 자취생의 여름나기! 자취방 벌레퇴치법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07.2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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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이미지=공유마당]
[이미지=공유마당]

#신림에 사는 취업준비생 서모 씨(29)는 자취방에서 혼자 사는 1인가구다. 대학 졸업 후 취업준비를 하기 위해 혼자 살게 됐는데 여름이 되니 밥을 먹거나 TV를 시청할 때 눈앞에서 날아다니는 벌레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살 때는 잘 몰랐는데 혼자 살다보니 집에 벌레가 잘 생긴다는 것을 알았다. 벌레를 없애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완전히 퇴치하기가 어려워 인터넷에 나와 있는 여러 방법을 써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벌레가 잘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날벌레, 모기, 바퀴벌레 등이 자취방에 자주 출몰하는 벌레인데, 이는 1인가구 자취생활에 큰 골칫거리다. 벌레를 퇴치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여 지긋지긋한 벌레 없는 쾌적한 자취방을 만들어 보자.

◆ 벌레가 들어올 만한 외부와 연결된 곳 차단하기
- 창문 물구멍 방충망 부착

여름에 에어컨이 없거나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서 에어컨을 끄고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자취생이 많다. 방충망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내부의 불빛을 보고 집안으로 벌레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창문틀에 난 물구멍을 통해 들어온다. 물구멍은 창틀에 빗물이 모여 흘러넘치지 않도록 구멍을 뚫어 놓은 것인데, 벌레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통로이기 때문에 막아야 한다. 다이소와 같은 생활용품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물구멍 크기의 방충망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아카시아리빙 물구멍 방충망]
[사진=아카시아리빙 물구멍 방충망]

- 화장실, 싱크대, 베란다 배수구망 씌우기
물이 빠지는 화장실, 싱크대, 베란다에는 배수구가 있는데 습기가 많고 벌레가 많이 번식하는 여름철에는 배수구를 통해 벌레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외부 온도가 낮아지므로 벌레가 따뜻한 내부로 들어오기 위한 통로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벌레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배수구에 망을 씌워 놓는 것이 좋다. 이 또한 생활용품점이나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구멍 나 못 쓰는 스타킹을 활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벌레 알과 유충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 날벌레 트랩 활용하기
이미 집안에 날아다니는 날벌레는 어떻게 퇴치할 수 있을까? 날벌레 트랩을 활용하면 좋다. 시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용 날벌레 퇴치기 트랩을 구매할 수 있는데, UV램프 불빛으로 벌레를 유인해 잡는 제품이다. 어두울 때 켜두면 더 효과적으로 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 외에도 직접 날벌레 트랩을 쉽게 만들 수 있다. 플라스틱 컵에 식초와 설탕을 1:1 비율로 넣고 랩을 씌워 빨대를 꽂으면 완성된다. 벌레가 냄새를 맡고 빨대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집안 날벌레 퇴치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진=유니맥스 버그킬러]
[사진=유니맥스 버그킬러]

◆ 음식물 처리와 설거지는 그때그때
여름철 날아다니는 날벌레의 근원은 대부분 음식에서 시작된다. 특히 과일껍질을 잘못 방치했다가는 과일껍질에 붙어있던 알이 부화해 금세 번식하면서 집안에 수많은 날벌레가 나타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과일껍질, 음식물쓰레기, 먹다 남은 음식 등은 집안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남은 음식은 잘 정리해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거나 그때그때 버려야 한다. 음식물이 묻은 그릇에 물을 담아 싱크대에 두는 것도 벌레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설거지는 바로바로 하는 것이 벌레가 번식할 환경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내용출처=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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