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오늘 오후 8시부터 만18~49세 대상으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대상자는 1972년 1월 1일부터 2003년 12월 31일까지 태어난 시민 중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을 통해 백신을 맞는 156만명을 제외한 약 1천621만명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번 사전예약은 10부제 방식으로 PC,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접수가 진행되며,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접종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 주민번호 생일 끝자리와 같은 날짜에 사전예약 가능
사전예약은 반드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대리 예약은 불가능하다.
10부제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날짜에 맞춰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하면 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생일이 3일·13일·23일이라면 3일, 9일·19일 29일이면 9일에, 10일·20일·30일인 사람들은 10일에 예약을 하면 된다.
만일 이 기간을 놓치면 19일(목)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18일(토)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예약하거나 기존에 한 예약을 변경할 수 있으며, 21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연령이라면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10부제 예약이 진행되는 기간에는 본인이 해당하는 날짜에 예약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 예약 변경 시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해야 하는데 10부제 기간 중 본인이 예약할 수 있는 날짜가 아닌 날에는 다시 예약하기 어려우므로 신중해야 한다.
■ 카카오,네이버, PASS앱 통해 간편인증
추진단은 지금까지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할 때 본인인증을 하는 절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걸렸던 것은 고려해 카카오와 네이버, PASS앱을 통해서 간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진단은 본인인증을 할 때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접속 중인지 혼잡도를 신호등 방식인 ‘인증 대기 신호등’ 화면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녹색은 '원활', 황색은 '지연', 적색은 '혼잡', 회색은 '선택불가'로 하루 예약 최대 인원인 190만명이 동시 접속해도 30~50분이면 예약을 마칠 수 있다고 추진단은 보고 있다.
19~49세의 백신 접종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백신 종류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