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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취미]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빵, 홈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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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취미]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빵, 홈베이킹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09.1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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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집에서 취미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배달, 밀키트 등 밖에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음식을 먹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커피를 집에서 내려 마시는 홈카페, 칵테일을 집에서 제조하는 홈텐딩, 빵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홈베이킹 등이 그것이다.

그중에서 홈베이킹(home-baking)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빵과 달리 자신의 취향껏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탕을 덜 넣거나 밀가루 대신 쌀가루나 아몬드가루 등으로 대체해 건강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버터를 넣지 않는 노버터 식빵, 견과류가 가득한 건강빵, 통밀과 귀리를 넣은 통밀귀리빵 등 재료에 따라 입맛대로 다양한 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빵은 오븐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노오븐 레시피를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도 홈베이킹이 유행하는 이유 중 하나다. 밥솥으로도 카스테라, 케이크, 계란빵, 스콘 등을 만들 수 있고 수플레 케이크나 모닝빵은 프라이팬에 굽기만 해도 가능하다. 더불어 각 가정에 보편화된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렌지를 활용하면 오븐이 없어도 베이킹할 수 있는 레시피는 무궁무진하다.

홈베이킹이 태그된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홈베이킹이 태그된 게시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홈베이킹 레시피는 인터넷 블로그와 유튜브에 따라하기 쉽게 잘 나와 있어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 직접 손으로 만든 빵을 사진 찍어 SNS에 공유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색감의 비주얼로 20~30대 젊은 세대들에게 호응이 좋다. 실제 현재 인스타그램에 홈베이킹을 태그한 게시물은 229만 개가 넘는다.

안산에 사는 A씨(36)는 “SNS를 통해 홈베이킹하는 모습을 보다가 원데이 클래스를 한번 수강하게 되었고, 그날을 계기로 홈베이킹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도구는 필요한 것부터 하나씩 늘려 가다보니 생각보다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동생이 밀가루 알레르기가 있어 밀가루가 안 들어간 베이킹 레시피를 시도해봤고, 맛있게 먹어주는 동생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면 빵집에서 먹었던 그 맛을 내 손으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고, 만든 빵들을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즐겁다. 빵, 쿠키, 케이크 등 레시피가 무척 다양하기 때문에 하나씩 도전하고 성공할 때면 성취감도 느껴진다”고 전했다.

A씨가 직접 만들어 지인에게 선물한 커피빵. [사진=A씨 제공]
A씨가 직접 만들어 지인에게 선물한 커피빵. [사진=A씨 제공]

시작할 때 초기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도 홈베이킹의 장점이다. 홈베이킹 도구와 재료도 인터넷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홈베이킹 DIY 키트는 도구와 재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처음 도전하는 이들이 홈베이킹을 체험해보기 좋다. 소규모로 홈베이킹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도 많기 때문에 홈베이킹 도구와 재료를 사기 전에 강좌 수강을 통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취미인지 확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사진=픽사베이, 인스타그램]
[자료=지식백과,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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