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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쓸신잡] 혼자라서 놓치고 있지 않나요?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환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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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쓸신잡] 혼자라서 놓치고 있지 않나요?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환기법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09.19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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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사진=픽사베이]

#안양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1인 가구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가래와 기침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 A씨는 “병원에서 기관지염이 의심된다며 실내 환기를 꼭 하라고 권장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집에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도 환기를 시킨 적이 없었네요. 지금은 알람을 따로 맞추고 하루 두 번 이상 환기를 시켜주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만큼 실내 환경의 오염 정도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커졌다는 뜻이다. 그중에서 실내 공기는 호흡기 질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방법이 바로 환기다.

전문가들은 하루에 두 번 이상 시간을 정해 놓고 환기를 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생각보다 꾸준히 하기 쉽지 않다. 특히 혼자 사는 1인 가구는 주로 원룸 등 비교적 작은 평수에 거주하기 때문에 창문의 크기가 작거나 창문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 환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실내를 환기하지 않으면 발암물질인 라돈가스의 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을 위한다면 반드시 환기해야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실험에 따르면 창문을 닫고 24시간 밀폐했을 때 라돈가스 농도는 150베크렐, 48시간 밀폐했을 때 320베크렐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실내 권고기준 148베크렐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반대로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쉽게 들어오는 조건으로 창문과 방문을 모두 연 경우 30베크렐 이하로 떨어졌다. 그만큼 환기의 중요하다는 결과다.

또한 원룸의 경우 음식 조리 공간과 생활 공간이 분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음식을 조리할 때 다량의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환기를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조리 시작 전 주방 후드를 작동시키면 미세먼지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환기법

TIP1. 하루에 2번 정해진 시간에 10분 이상 완전히 환기하기
일어난 후 또는 점심·저녁시간 이후 등 시간을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환기한다. 한번 환기할 때는 집안의 창문과 문을 열어 놓고 10분 이상 완전히 환기한다.

TIP2. 추운 날이나 미세먼지 있는 날에도 환기하기
날씨가 춥거나 미세먼지가 있더라도 집안에 쌓인 오염물질을 내보내고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건강에 더 이롭기 때문에 환기하는 것이 좋다.

TIP3. 냉방·난방할 때도 환기하기
에어컨과 난방기를 틀면 환기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다. 그러나 냉기와 온기를 집안 곳곳에 퍼트리는 에어컨과 난방기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틀었을 경우 오염물질이 확산되기 때문에 사용 전후로 환기해야 한다. 또한 관리되지 않아 곰팡이가 핀 필터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필터관리를 철저히 해 준다.

TIP4. 창문이 없다면 선풍기 틀기
만약 창문이 없는 공간이라면 선풍기를 활용하면 좋다. 선풍기를 틀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고 짧은 시간이라도 문을 열어 환기가 되도록 한다. 보안문제가 있기 때문에 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다른 일에 집중하거나 잠들지 않도록 하며, 문이 다 열리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인 빗장쇠를 걸어놓고 도어스토퍼로 문을 고정시켜 환기한다.

[사진=픽사베이]
[자료=한국표준과학연구원 포스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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