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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갈만한] 아름다운 자연 나들이 '양평 두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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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갈만한] 아름다운 자연 나들이 '양평 두물머리'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09.21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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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양평 두물머리의 포토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높고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빛, 선선한 바람이 부는 완연한 가을 날씨인 요즘, 많은 이들이 여행을 가고 있다. 외부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에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덜한 야외로 나들이를 계획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하루쯤 혼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좋은 명소가 있다. 바로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양평 두물머리가 그곳이다.

양평 두물머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10년 연속 선정된 곳이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우리나라 각 지역에 있는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양평 두물머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양평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다.

두물머리는 본래 ‘두 갈래 이상의 물줄기가 한데 모이는 지점’을 뜻하는 단어인데, 양평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이다. ‘두머리나루’라고도 하며 나루터가 있어 강원도 정선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그리고 서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는 물류의 중심지였다. 그러다가 1973년 팔당댐이 완공되고 일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면서 현재는 나루터 운행을 중단됐다.

양평 두물머리는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산책하기 좋은 나들이 명소다.
강가를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양평 두물머리는 강폭이 넓어 마치 호수와 같이 잔잔한 강물, 강 너머로 보이는 산, 지천에 아름답게 떠있는 연꽃과 연잎, 강가의 수양버들 등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강가마을의 특유의 아름다운 분위기와 새벽녘에 피어나는 물안개, 사계절이 두드러지는 경관, 특히 유명한 일몰 등으로 사진작가 및 동호인들의 최고의 인기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강변 중앙에는 400년 된 느티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자연 경관을 한층 고즈넉하게 만든다. 이 느티나무는 보호수면서 두물머리마을의 정자목(亭子木)인데, 마을 사람들은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위해 현재까지 일 년에 한번씩 도당제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강변 중앙에 자리한 400년 된 느티나무.
산책로 주변에 벤치와 잔디밭에서 쉬었다 갈 수 있다.

일대를 둘러보며 천천히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고, 커다란 나무그늘 아래 돗자리를 펴고 누울 수 있는 잔디밭이 중간 중간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해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산책길을 걷다보면 매체에서도 여러 번 소개돼 유명한 ‘연핫도그’ 가게를 만날 수 있다. 두물머리에서 어디에 눈길을 둬도 쉽게 볼 수 있는 연잎을 반죽에 넣었다고 한다. 지역 명물 먹거리로 유명해 이 핫도그를 맛보고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도 있다.

양평 두물머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잎들.
지역 명물 먹거리 연핫도그.

양평 두물머리는 연중무휴로 상시 방문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두물머리 입구 및 교량하부 공영주차장이나 인근 유료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산책로는 평탄해 유모차나 휠체어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 주말에는 인파가 몰려 차량 정체가 극심할 때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 평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시사캐스트]
[자료=한국관공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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