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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오프로드 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4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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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오프로드 하이브리드, '지프 랭글러 4xe'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1.09.29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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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모두의 노력은 자동차 회사라고 예외가 아니다. 나아가 세단이나 SUV같은 대중적인 모델을 만드는 회사뿐 아니라 지프같은 오프로드 콘셉트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도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여기 지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프로더가 등장했다. 바로 랭글러 4xe다. 랭글러 4xe는 기존 랭글러 오버랜드 모델을 베이스로 측면의 지프 로고 배지 및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오프로드 인증), 테일게이트의 ‘4xe’ 배지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디자인 요소로 가미하고, 운전석 측에 ‘e’로고가 표시된 충전구와 함께 새로 출시한  하이드로 블루(Hydro Blue) 컬러를 추가해 겉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녔다. 

실내는 4xe 전용 컬러 계기반을 통해 배터리 잔량 및 전기 주행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에 장착된 E-셀렉(E-Selec) 주행 모드 버튼(하이브리드, 일렉트릭, e세이브)과 Uconnect 8.4인치 터치 스크린에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앱이 추가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쉽게 PHEV 랭글러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모드를 좀 더 자세히 보자. 기본 설정된 하이브리드 모드는 2.0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전기 모터의 토크를 조합하며 마력과 인스턴트 토크, 가속력을 극대화시켜 주고 전기를 우선 소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일렉트릭 모드는 배터리가 1%라도 충전되어 있으면 전기차처럼 주행해 고속 주행 시에도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완충 시 전기차 모드로 최대 약 3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마지막 e세이브 모드는 2.0리터 엔진을 우선 구동하며 배터리를 세이브하는 설정이다. 고출력 운행을 요하지 않을때에는 엔진 대신 전기모터로 구동하며, 배터리 충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시 엔진을 우선 구동하기도 한다.

랭글러 4xe는 GDI 2.0 I4 DOHC 터보 PHEV 엔진에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해 출력과 토크를 강화해 기존의 오프로드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을 뿐만 아니라, 회생 제동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자체적으로 충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 모델 대비 뛰어나게 향상된 연비와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역사상 가장 파워풀하면서 친환경적인 모델이다.

여기에 삼성 SDI 360볼트 리튬 이온 배터리가 2열 시트 아래에 위치해 트렁크 적재 공간 또한 줄지 않고 그대로 유지시킨 것이 장점이다. 국내 완속 충전 표준 커넥터인 AC 단상(5핀)을 지원하며 220V 휴대용 완속 충전 케이블과 전용 가방을 제공하고, 평균 충전 시간은 약 2.47시간이다. 완충 시 순수 전기 주행으로만 최대 32km까지, 총 630km(주유 +배터리 완충 시)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편안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는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을 품은 랭글러라는 이름에 맞게 어떠한 드라이빙 조건에서도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우선으로 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전기 모드로 구동 시 엔진 소음이 거의 없고 뛰어난 정숙성으로 인해 보행자들이 차에 접근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보행자 경고 시스템(Pedestrian Alert System)까지 장착했다.

전기 주행의 장점은 살리고 기존 랭글러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한 지프 랭글러 4xe는 국내에서는 오버랜드와 오버랜드 파워탑 두가지 트림으로 선보인다. 색상은 친환경 차량을 상징하는 새로운 컬러인 하이드로 블루, 화이트, 블랙, 3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명한 대책을 선보이기 시작한 지프.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 파워트레인의 중심이 옮겨가는 시대에 제법 보기 좋은 자동차 회사의 예다.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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