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3 19:43 (금)
[김선우의 컬러스피치] 무너지는 나를 극복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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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컬러스피치] 무너지는 나를 극복하는 방법
  • 김선우 스페셜MC대표
  • 승인 2021.10.05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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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선우 스페셜MC 대표)

 

 

“업무가 너무 과다해서 정말 당장이라도 뛰어내리고 싶어, 죽고 싶어.”

“에고 많이 힘들겠다. 그럼, 휴가를 내던지 조금 쉬어가는 건 어때?”

“지금 그럴 상황이 아니고, 나한테 업무가 다 맡겨진 상황이야. 너무 힘들어.”

“그럼 이직을 고려해 보는 건 어때?”

“지금 이직한다 해도 좋은 곳에 간다는 보장도 없고 너무 힘들어.”


 

듣고 있는 순간 친구가 너무 걱정되는 한 편으로, 해결책이 없다는 것에 답답함이 밀려온다.

사실 돈을 번다는 것이 쉬운 일이라면, 부자가 아닌 사람이 없을 것이고,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힘듦의 강도는 개인차가 정말 크다.

큰일은 잘 넘어가면서 사소한 일은 더 크게 느끼는 사람이 있고, 누가 봐도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의연하게 잘 넘어갈 때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더 아프게 다가온다.

얼마나 힘들 일들이 많았으면 이토록 의연할까? 라는 생각과 함께.

최근에 인스타그램에 ‘정말 노답인 친구’ 에 대한 글이 올라왔다. 뭔가 해결책을 제시하면 그건 이런 것 때문에 안되고, 저런 것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하고, 그렇다고 얘기를 조금이라도 대충 듣는다 싶으면 이런 힘든 상황인데, 어쩜 그러냐고 남 탓을 하는 내용이었다.

정말 무엇을 원하는 걸까? 

해결책보다는 들어주는 걸 원할 것이다. 딱히 이 힘든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스트레스를 본인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가까운 사람을 탓하면서 상처를 주는 상황이 된다.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할 때 너무 격양되어 있지는 않는지, 상대가 그 상황을 잘 이해할 사람인지, 상대가 지금 통화가 가능한 상황인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고 싶지만, 그 해결책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너무 힘들어 미칠 것 같은 순간에 누군가에게 진솔하게 터놓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하지만, 반복되는 상황을 계속 이야기하면 듣는 상대도 지칠 수 있다.

조금 더 나를 다독이고, 내가 힘들어하는 만큼 나를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꼭 찾아두어야 한다. 정말 끝까지 힘들어하고, 분노하는 사람들 중에는 스트레스를 풀 곳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무너지는 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진정 좋아하는지, 무엇을 하면 기분이 한결 나아지는지를 잘 알아야 한다. 필자는 힘이 들 때는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을 가는 편이다.

조금만 내가 속한 곳을 벗어나면 잠시라도 힘든 상황을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너지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결국 나 자신에게 달려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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