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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컬러스피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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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의 컬러스피치]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마음가짐은?
  • 김선우 스페셜MC대표
  • 승인 2021.10.11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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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선우 스페셜MC 대표)

 

 

“제가 잘할 수 있을까요?”

 

수강생 중에는 간혹 스피치 코칭 중간에 걱정 가득한 눈빛으로 질문을 할 때가 있다.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다소 당황스러운 질문이다. 지금 잘하고 있어도 상황에 따라 말이 잘 안 나오는 날도 있고, 더 잘 나오는 날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는 “정답은 본인에게 있습니다.”라고 얘기해준다.

사실 본인이 잘할 수 있을지 질문하는 것보다는 지금의 발성보다 나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발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이 좋을 텐데, 왜 그런 질문을 했을까? 

그 이유는 마음의 근심에서 온다. 생각해 보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승무원과 아나운서를 동시에 준비했었는데, 단 한 번도 내가 면접에서 떨어질 거란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자신만만하다기보다는 그런 걱정을 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했던 토익공부, 영어회화, 한국어능력시험공부, 자격증 수업, 면접 연습 등 하루를 연습으로 가득 보내기에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때는 어떻게 그만큼 몰입할 수 있었을까?

바로, 간절했기 때문이다. 

정말 그것 아니면 안 될 것처럼 준비했기에, 하루하루가 공부와 연습으로 채워졌다. 승무원과 아나운서 둘 다 합격했을 때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최근에 모바일커머스가 떠오르면서 모바일쇼호스트가 대세라, 필자도 모바일쇼호스트 공부를 따로 해서 모바일쇼호스트로 활동을 했는데, 공부를 할 때 생각보다 몰입이 쉽지 않았다.

기존 아카데미 운영과 스페셜엠씨 에이전시 운영과 행사까지 이제 하는 게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만큼 직업이 더 추가된다 해도 그만큼의 간절함이 떨어지는 것이다. 

핑계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무언가를 새롭게 준비할 때 몰입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제2의 직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고려할 때 얼마나 간절함이 있는지, 기존의 것을 얼마나 내려놓고 포기할 수 있는지에 따라 좋은 결과가 빨리 올 수도 있고 더디게 올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되고자 하는 것에 간절함이 있는지, 몰입을 할 수 있는 상황인지를 생각해 보고, 그래도 내가 제2의 직업이나 이직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연습에 시간 투자를 많이 해보는 건 어떨까?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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