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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yle] 작을수록 '인싸'...앙증맞고 깜찍한 '미니백'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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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yle] 작을수록 '인싸'...앙증맞고 깜찍한 '미니백'이 대세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1.10.18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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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F/W 메가트렌드 사랑받는 가방 스타일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페르쉐
@페르쉐

초소형 사이즈의 미니백이 명품업계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핸드폰이나 립스틱·차량용 키만 넣어도 부족할 정도의 수납공간이지만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문할 수 있는 명품 아이템이라는 이유에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도 미니백 인기에 한몫했다. 휴대폰 간편 결제 시스템으로 지갑이 필요가 없어지면서 MZ세대 사이에서 가볍고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백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루이뷔통·구찌·프라다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미니백을 잇따라 내놓고 있으며 일부 초소형 사이즈의 미니백은 합리적인 가격에 팔리는 만큼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올가을 들기 좋은 신상 ‘미니백’이 인

코로나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메이크업이 간소해지자 파우치의 필요성이 사라져 가방의 크기가 작아졌다. 쿠션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 립스틱 등 화장을 고칠 때 써야 하는 온갖 제품 대신 립밤 하나 정도면 충분한 시대가 됐다. 두꺼운 지갑도 마찬가지다. 간편결제 시스템,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지갑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면서 가방공간을 차지할 일이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지갑이 필요가 없어지면서 휴대폰·립스틱 등 가벼운 소지품만 넣을 수 있는 미니백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며 "최근 미니백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명품업계도 기존 스테디셀러 라인이 아닌 새로운 디자인의 미니백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명품 브랜드부터 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이번 시즌 주력 아이템으로 미니백을 앞다퉈 출시하며 이전보다 훨씬 다채로워진 모양과 통통 튀는 색깔로 개성을 더했다. 크기는 작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미니백은 요즘 젊은이들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밋밋한 ‘꾸안꾸’ 패션에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어

@구찌 공식 홈페이지.
@구찌 공식 홈페이지.

미니백은 작고 가벼워진 만큼 어깨에 메거나 손잡이로 드는 건 물론이고 클러치로도 활용 가능한 팔색조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도 미니백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미니멀한 사이즈와 심플한 디자인의 ‘구찌 재키 호보 토트백’이 대표적으로 미니사이즈의 재키백은 가죽 소재의 독특한 모양과 탈착이 가능한 어깨끈이 특징이다.

또 버클 잠금장치로 탈부착이 가능한 추가 세컨드 스트랩도 포함된다. 아카이브 스타일에 현대적 감성을 더하고 톱핸들·숄더백부터 크로스바디 스타일까지 여러 방식으로 착용 가능하며 젊은 층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하는 셀린느의 타부백은 미디엄, 라지, 클러치 등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는데 특히 가장 작은 사이즈인 클러치의 인기가 높다.

최근 정호연, 성지영 등 유명 패셔니스타가 착용하며 MZ세대 사이에서 원마일웨어 공식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탔다. 숄더 스트랩을 장착해 어깨에 메거나 짧은 스트랩을 손목에 걸 수도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최고급 송아지 가죽 위에 캔버스 재질로 마무리한 타부백은 가을 낙엽과 어울리는 캐멀, 화이트, 오렌지 등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이돌 스타도 즐겨 매는 스몰백 ‘귀여워’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제니, 현아 인스타그램.

일명 ‘동그리백'이라고 불리는 샤넬 가방은 동글동글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을 가진 가방으로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블랙핑크 제니는 꽃 패턴의 셔츠위에 무난하게 어느 코디에나 어울리는 검정색의 가방을 코디했고, 현아는 흰색 밍크코트에 포인트로 베이비 핑크색의 가방을 들어 포인트를 주며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크기는 작지만 독특한 형태만큼은 빅백을 가볍게 능가한다. 흔히 볼 수 없는 기하학적 모양은 멀리서도 이목을 사로잡는다.

@보테가 베네타 제공.
@보테가 베네타 제공.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가 가을을 맞아 선보인 스트럭처 클러치는 미술품 오브제를 떠올리게 한다. 가방 한 쪽 모서리가 부드러운 곡선을 타고 구부러져 팔을 감싸는 기하학적 형태는 성별을 불문하고 시크함을 배가한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패턴이 사선 방향으로 적용됐으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지퍼 잠금 장치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마감했다. 블랙, 다크 모스, 미스틱 등 세련된 색감들로 준비돼있다.

작지만 통통 튀는 모양과 색깔로 눈길 사로잡아

@아크네 제공.
@아크네 제공.

이번 시즌 미니백은 색상 폭도 넓어졌다. 베르사체는 가을을 앞두고 단풍잎처럼 붉은 미니 호보백과 청량한 하늘을 닮은 파란색 새철백을 선보였다. 파란색, 갈색 등으로 출시된 새철백은 주황 또는 검정 체인 스트랩이 완성도를 더했다. 마르니는 가죽을 꼬아 만든 핸들에서 이름을 딴 트윌백에 이번 시즌 색상 스펙트럼을 확대했다.

가을철 주변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라일락 색깔부터 차분한 회색, 검정 등으로 구성됐다. 주름 디테일이 더해진 반달 형태 덕에 미니백이지만 수납공간이 넓고 자석 버튼으로 가방을 여닫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재활용한 나일론 실을 사용한 나일론 버전과 부드러운 소가죽 버전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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