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1인 가구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1인 가구의 삶이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인 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남시는 오는 22일 첫 1인 가구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공식 유튜브 '성남TV'로 생중계되는 이번 포럼은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더불어 1인 가구와 다인가구 간 차별 없는 정책 환경 모색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의 주제는 '보이지 않는 가족, 존재하지만 드러나지 않는 1인 가구 삶의 질'이다.
포럼 1부는 각계 전문가가 1인 가구 연구와 사례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청년, 중년, 노년 등 세대별 1인 가구 시민 패널 3~4명이 참여해 '1인 가구 삶 속 몸과 마음 건강'에 관한 토론을 펼친다. 이 때 1인 가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회적 관계 단절과 우울감 등을 이야기하고 세대별 정책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포럼에서 나온 전문가와 정책당사자의 의견을 모아 1인 가구 지원책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포럼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구글 폼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포럼 자료집이 전송된다. 행사 당일 성남 TV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시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0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31.7%이고, 전체 1인 가구 가운데 성남시 1인 가구가 31.2%를 차지한다.
성남시는 민선7기 시민 약속사업의 하나로 2019년 1인 가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지난해 2월 '1인 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공유부엌, 동아리 지원, 간병비 지원 등 여러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자료=성남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