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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레시피] 밥 한 그릇 뚝딱! 입맛 없을 때 뚝딱뚝딱 만드는 무 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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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레시피] 밥 한 그릇 뚝딱! 입맛 없을 때 뚝딱뚝딱 만드는 무 조림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11.1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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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콕레시피 : 배달음식은 이제 그만! 냉장고 속 재료로 집에서도 만들기 쉬운 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무 조림.
무 조림.

자취생이나 1인 가구가 날마다 하는 고민은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이다. 계란, 김, 참치 캔, 햄, 김치 등 매번 똑같은 레퍼토리의 반찬이 지겨워지기 마련인데, 그럴 때 한 가지 반찬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는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드는 무 조림 레시피를 소개한다.

소화와 감기예방에 좋은 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채소를 꼽으라하면 무를 빼놓을 수 없다. 무는 깍두기, 무생채, 총각김치 등 김치뿐 아니라 국, 조림, 탕, 찌개, 나물 등 한식에서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는 식재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무는 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맛을 갖고 있다. 그중 쌀쌀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수확하는 월동 무는 단단하면서도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있어 겨울 먹거리로 쓰임이 많다.

무는 비타민 C가 많고 메틸메르캅탄 성분이 감기 균 억제 기능이 있어 감기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위장에도 좋아 소화 기능에도 도움이 되며 탈수 증상을 막아 숙취 해소에도 좋다. 무 뿌리 부분에는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 할 때 생기기 쉬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이 클 뿐만 아니라 무에 함유된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는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을 갖고 있어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다.
 
무는 하얗고 매끈하면서도 상처 없이 단단한 것이 좋은 무이며, 초록색을 띠는 무청이 달린 무가 싱싱하다. 바람이 든 무는 단맛이 떨어지고 식감이 좋지 않아 맛이 없기 때문에 무청이 잘려져 있고 단면에 구멍이 있거나 변색됐다면 고르는 않는 것이 좋다. 무를 보관할 때는 손질하기 전이라면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손질했다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보관 한다.

재료
무, 대파, 멸치, 각종 양념

만드는 법
1. 무와 대파를 깨끗하게 씻고 무는 껍질을 벗긴다.
2. 무는 2cm 두께로 크기에 따라 반달 모양이나 은행잎 모양으로 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3.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멸치는 전자레인지에 1분 간 돌린다.
4. 진간장 5, 설탕 2, 고춧가루 2, 다진 마늘 1, 들기름 1, 생강가루 1/4 넣고 양념을 만든다.
5. 냄비에 무를 깔고 멸치를 올린 뒤 물을 자작하게 부은 다음 양념을 넣는다.
6. 센 불에서 팔팔 끓인 후 물이 반 이상 줄어들고 무가 익었다 싶을 때쯤 대파를 넣고 중불로 줄여 졸인다.

무는 2cm 두께로 반달 모양이나 은행잎 모양으로 썰고, 대파는 어슷썬다.
손질한 멸치는 전자레인지에 1분 간 돌린다.
냄비에 무를 깔고 멸치를 올린 뒤 자박하게 물을 부은 다음 양념을 넣는다.
센 불에서 팔팔 끓인 후 양념이 반 이상 줄어들고 무가 익었다 싶을 때쯤 대파를 넣고 중불로 줄여 졸인다.

TIP
냄비에 무를 포개어 놓는 것 보다 한 칸으로 깔아줘야 양념에 무가 잘 배어들기 때문에 바닥이 넓은 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멸치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주면 남아있는 수분이 날아가 비린 맛을 없애준다. 멸치가 없을 경우에는 진간장 1 대신 멸치액젓 1을 넣는다. 생강가루가 없으면 생략해도 된다. 집에 있는 참치 캔이나 꽁치 통조림이 있다면 무 조림에 넣어 활용하면 좋다. 칼칼한 맛을 더 내고 싶다면 마지막에 대파와 함께 청양고추를 썰어 넣는다.

[사진=시사캐스트]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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