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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춥다고 꼭꼭 닫은 창문..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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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춥다고 꼭꼭 닫은 창문.. 안돼요!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1.11.30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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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집안 공기질 개선하는 방법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겨울에는 춥다는 이유로 창문을 열지 않는 가정이 많습니다. 하지만 환기를 잘 하지 않으면 집안에 불쾌한 냄새가 쌓이기 쉬운데요. 요즘엔 가정마다 환풍기 시설이 마련되어 있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집이 많지만, 필터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겨울철은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생활하는 여름이나 봄에 비해 집안 공기가 나쁜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환기에 신경써야 하는데요. 오늘은 올바른 겨울철 집안 환기법을 알아봤습니다.

겨울철 환기는 오전 10시 이후, 30분씩
겨울철 환기를 잘 하지 않으면 집안에 나쁜 물질이 점점 쌓이게 되면서 두통,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등의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겨울철 집안 환기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약 30분 정도 하면 좋다는데요. 새벽에는 밤새 쌓인 오염물질이 지표면 근처로 내려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오전 10시 이후, 오후 9시 이전 각각 30분가량 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날이 흐릴 땐 난방 기구를 가동한 후 5분 정도 창문을 열었다 닫는 것이 좋습니다.

요리할 땐 가급적 창문 열어두기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원 중 가장 심한 곳은 주방입니다. 삼겹살 등 고기를 굽거나 튀길 때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생성되는데요. 이때 춥다고 창문을 열지 않으면 집안 가득 좋지 않은 공기와 냄새가 배어 잘 사라지지 않습니다. 주방에 창문이 없다면 요리할 때 반드시 환기 팬을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숯을 곳곳에 놓아두면 미세먼지를 잡아주고 냄새를 흡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환기팬 청소
가정에서 요리할 때 가동하는 환기팬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더러워진 상태라면 전문가를 불러 환기팬을 청소하고 요리시엔 창문을 열어두는 것이 좋은데요. 주변에 공기정화를 해주는 식물을 놓아두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기청정기는 사용면적을 고려하여 청소나 필터 관리를 꼼꼼히 해야 합니다.

천연재료로 집안 냄새 잡기
겨울이면 집안에 쉽게 쌓이는 퀴퀴한 냄새를 잡기 위해 방향제나 향초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시중에 판매하는 일부 방향제에는 벤젠 알데히드, 벤젠 알코올 등 400여 가지의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숨을 쉴 때 폐로 들어가 손상을 줄 수 있고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겨울철 쉽게 먹는 과일로 집안 냄새를 잡을 수 있습니다. 감귤류나 오렌지, 레몽 등 과일껍질을 말려 집안에 두면 잡내를 잡아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숯을 배치하거나 원두 찌꺼기를 티백용 종이에 담아 신발장이나 현관 등에 놓아두면 좋습니다.

공기정화 식물 - 스투기, 틸란드시아
스투기나 틸란드시아는 탁월한 공기 정화 기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가정에서 기르기 쉬워 인기가 높은데요. 오이처럼 잎이 둥글게 말리면서 길쭉하게 자라는 특징을 가진 스투기는 밤에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침실에 두면 좋습니다. 보름에 한 번정도면 물을 주면 되기 때문에 관리도 쉬운데요.

나무 같은 곳에 착생해 공중에 매달려 생존하는 틸란드시아는 미세먼지 제거 능력이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입니다. 흙에 심지 않아도 키울 수 있지만,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많은 양의 햇빛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점만 신경 쓰면 어렵지 않게 기를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에 좋은 테이블야자, 금전수
테이블야자는 테이블에 올려두고 키울 수 있을 정도로 소형이기 때문에 '테이블야자'라고 부릅니다. 병해충으로부터 강하고 페인트 등 집안에 쌓인 유독가스를 정화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새집에서 나오는 유독 물질 제거는 물론 화장실 암모니아 등 유독가스 정화 능력이 탁월에 집들이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금전수 역시 실내의 '천연 공기청정기'로 각광받는 식물인데요.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개선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의 공기청정 효과는 3.3㎡당 중간화분 크기의 식물 1개가 있을 때 발휘된다고 하니 취향에 맞는 식물들을 집안 곳곳 배치해 두는건 어떨까요? 여기에 초록색 싱그러운 잎들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있다고 하니 겨울철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반려식물을 키워볼 것을 추천합니다. [시사캐스트]

자료 =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각종 온라인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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