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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1년 ESG 평가서 ‘최고 권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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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1년 ESG 평가서 ‘최고 권위 ‘대상’ 수상
  • 박민영 기자
  • 승인 2021.12.03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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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박민영 기자)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심인숙)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이 ‘ESG 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사진 오른쪽)가 ‘ESG 대상’ 상패를 들고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 심인숙) 주최로 열린 ‘2021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풀무원이 ‘ESG 대상’을 수상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사진 오른쪽)가 ‘ESG 대상’ 상패를 들고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한 2021년 ESG 평가에서 ‘ESG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ESG 대상’은 950개 국내 상장사 중 해당 년도에 ESG 성과가 가장 우수한 최고 기업에 주어진다.

이번 수상은 2011년 ESG 평가 이래 대기업이나 금융사가 아닌 중견기업에게 ‘ESG 대상’을 수여한 것은 처음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ESG 우수기업에는 대상을 받은 풀무원을 포함해 최우수기업 1개사(S-OIL), 우수기업 5개사(기아, 현대바이오랜드, SK머티리얼즈, DGB금융지주, 삼성카드) 등 총 7개사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심인숙 원장, 풀무원 이효율 대표 등 관계자와 수상기업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ESG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하고 최고상인 ‘ESG 대상’을 수상함에 따라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등 비재무적 활동에 대해 연속적으로 ESG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 대상’ 수여 사유에 대하여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운영과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체제의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풀무원의 ESG에 대해 우수한 환경경영체계를 기반으로 제품의 친환경성 제고 및 주요 환경성과 관리 우수 ,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 단계까지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성하여 긍정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 , 국내 상장기업 최고 수준의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선도적인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등을 높이 평가했다. 

풀무원은 표준화된 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사용량 및 재이용량 등의 관리 항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개선하고 있다. 개선된 환경 정보는 이해관계자들에게 공표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해 태양열 온수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에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구환경과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조화로운 삶을 위해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단독 부지에 풀무원 새 첨단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을 친환경 건축물로 신축했다. ‘풀무원기술원’은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골드 등급과 지속가능한 건축물을 위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설치확인'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풀무원은 사회 공헌 활동 추진으로 사회 책임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 추진을 위해 2012년 4월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을 설립하고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환경, 건강한 사회 3대 영역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풀무원 대표 사회공헌활동 ‘바른먹거리 교육’은 어린이, 성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6세~13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현재까지 누적 교육 인원이 17만 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시대 바이러스 감염 원인과 예방수칙을 과학적 근거와 환경 관점에서 알려주는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회용품 쓰레기가 심각해지면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고 모바일로 인증하는 비대면 환경보호 프로젝트 ‘어린이 줍깅’도 실시하고 있다. 

풀무원은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콩나물 생산 위탁 및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풀무원의 콩나물 재배 30년 노하우를 전수하고 친환경 콩나물 생산과 유통, 판매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풀무원은 2018년 1월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하고, 투명한 지배 구조 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풀무원은 경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난해 사외 이사의 비중을 일반 상장사 최고 수준인 72.7%(전체 11인 중 사외이사 8인)까지 높였다. 여성 사외 이사의 비율도 37.5%(사외이사 8명 중 3명)로 늘려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도 확보했다. 

풀무원은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와 보상위원회가 설치 의무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2개 위원회를 설치해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균형,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풀무원 이효율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풀무원은 한국 유기농의 아버지로 불리는 원경선 원장님의 ‘이웃사랑 생명존중’ 정신을 이어받아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 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창사이래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며 “이번 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ESG 경영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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