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서울
(시사캐스트, SISACAST= 그래픽 디자이너 최명규)
지난해 1인가구 수가 60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가구의 30%를 돌파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 통계로 보는 1인 가구’를 보면, 2020년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1.7%인 664만 3천 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 1인가구 수는 20대가 전체 1인가구의 19.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대(16.8%), 50대(15.6%), 60대(15.6%), 40대(13.6%)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자와 남자의 1인가구 연령대가 확연히 달랐다. 여자는 60대 이상 고령층이 45.1%를 차지했고, 남자는 30~50대가 56.9%를 차지했다.
10가구 중 4가구는 서울·경기도 거주
2020년 전체 1인가구의 지역별 비중은 경기도가 21.2%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서울(20.9%), 부산(6.9%), 경남(6.3%)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각 지역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은 대전이 36.3%로 가장 높고, 그다음은 강원(35.0%), 서울(34.9%), 충북(34.8%), 충남(34.2%) 등의 순이었다.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경기(27.6%), 울산(27.7%), 인천(28.3%) 순이다.
세종·대전·서울 1인가구 2가구 중 1가구는 30대 이하
세종, 대전, 서울 지역의 1인가구 2가구 중 1가구는 30대 이하이며, 특히 세종과 대전의 경우 1인가구 3가구 중 1가구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남의 경우 1인가구의 절반이 60대 이상이며, 경북, 전북, 경남, 강원의 경우에도 60대 이상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30대↓1인가구 서울에, 40대↑경기도에 가장 많이 분포
2020년 기준 30대 이하 1인가구는 서울에, 40대 이상 1인가구는 경기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
20세 미만 1인가구는 서울(18.6%), 경기(11.7%)에 이어 대전이 10.3%로 세 번째로 많았다. 20대와 30대 1인가구는 서울, 경기에 이어 부산이 세 번째로 많았고, 40대와 50대 1인가구는 경기, 서울에 이어 경남이 세 번째로 많았다.
60대와 70대 1인가구는 경기, 서울에 이어 부산이 세 번째로 많았고, 80세 이상 1인가구는 경기, 서울에 이어 경북이 세 번째로 많았다.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시군구는 서울 관악구, 경기 화성시, 서울 강서구, 경기 부천시, 서울 송파구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 1인가구 시군구별 분포에서는 20세 미만 1인가구는 대전 유성구, 대전 동구, 대전 서구 등의 순이었고, 20대와 30대 1인가구는 서울 관악구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40대 1인가구는 경기 화성시와 경기 부천시에, 50대 이상 1인가구는 경기 부천시에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