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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추천] 혼자서도 분위기 뿜뿜! 만 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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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추천] 혼자서도 분위기 뿜뿜! 만 원으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12.2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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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혼자서도 쉽게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시사캐스트]
혼자서도 쉽게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시사캐스트]

전 세계인의 축제 크리스마스가 올해도 돌아왔다. 비록 코로나19로 이전만큼 크리스마스를 즐기지 못하는 상황일지라도 집에서만큼은 다양한 방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맛있는 홈 파티 음식, 크리스마스 캐롤 음악, 그리고 빠지면 섭섭한 크리스마스트리까지. 생활용품점에서 재료를 구입하면 자취방에서도 큰 자리 차지하지 않고 저렴한 비용으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 수 있다.

알면 재미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유래
크리스마스트리는 상록 침엽수를 집안이나 야외 등에 설치하고 전등과 장식품으로 꾸민 것인데 크리스마스의 상징물처럼 여겨지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기 전, 당연하게 여기던 크리스마스트리에 대한 유래를 짚고 넘어가면 어떨까. 크리스마스트리가 어떻게 나타나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들이 있다.

첫째,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전도활동을 한 성 보니파티우스가 게르만족이 해마다 숲속의 전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그 나무를 베어낸 일이 있었다. 사람들은 재앙이 닥칠 것을 두려워했지만 나무가 다시 싹을 틔우자 감복한 사람들이 그 나무를 둘러싸고 예배를 하는 관습이 생겼는데 이것이 훗날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라는 설이다.
둘째,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크리스마스 전날 어두운 전나무 숲길을 산책하던 중 눈 달빛에 반사되어 나무가 빛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고 나무를 가져와 별과 촛불을 매달아서 장식했다는 설이다.
셋째, 고대 로마인들은 한겨울 동짓날을 기념하기 위해 푸른 상록수 가지를 집에 가져와 촛불 장식했는데 이러한 성목(聖木) 숭배 사상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라는 설이다. 

만 원으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이전에는 크리스마스트리라고 하면 성인이나 어린아이 키만 한 높이의 큰 나무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50cm 정도의 작은 크리스마스트리도 많다. 몇 년 전부터는 벽에 거는 크리스마스 벽 트리가 트렌드로 급부상해 자리를 차지하지 않고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시사캐스트]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사진=시사캐스트]

다이소 등 생활용품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트리 세트와 전구, 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각각 다른 높이와 크기의 크리스마스트리부터 컬러볼 등의 장식품을 색깔별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분위기를 내는 전구도 판매한다. 산타, 루돌프, 양말, 모자 등 크리스마스를 떠올리게 하는 인형도 다양하다.

필자는 45cm 높이의 나무와 함께 리본, 컬러볼, 금색 줄 장식품이 모두 들어있는 크리스마스트리 세트 제품을 5천 원에 구입했다. 여기에 금색 사슴과 종이 달린 리본과 귀여운 루돌프 펠트 집게를 각각 1천 원에, 따뜻한 분위기를 내줄 전구를 3천 원에 샀다. 총 만 원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재료를 구입할 수 있었다.

필자가 총 1만 원으로 구매한 크리스마스트리 재료. [사진=시사캐스트]
필자가 총 만 원으로 구매한 크리스마스트리 재료. [사진=시사캐스트]
필자가 완성한 크리스마스트리. 불을 끄고 전구를 켜니 제법 분위기가 난다. [사진=시사캐스트]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 것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혼자서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에 접힌 가지들을 하나씩 펴주고 여기에 취향에 맞게 장식품과 전구를 달아주면 된다. 작은 나무에 여러 장식품을 다 달다보니 다소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완성됐다. 불을 끄고 전구를 켜니 제법 분위기가 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제약이 많이 생기는 요즘과 같은 시기, 크리스마스를 맞아 혼자서 만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며 기분 전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사캐스트]

[자료=시사상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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