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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꿀팁] 칼? 이불? 자취생 헷갈리게 하는 물건 제대로 버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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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꿀팁] 칼? 이불? 자취생 헷갈리게 하는 물건 제대로 버리는 법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12.24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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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사진=공유마당]
[사진=공유마당]

혼자 살게 되면 거주하는 집에 있는 모든 것을 내 손으로 직접 청소하고 버려야 한다. 그러다보니 부모님과 살 때는 고민하지 않았던 문제들이 튀어나오기 마련인데, 이를 테면 어쩌다 한 번씩 버려야하는 물건들이 그것이다.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분리배출에 익숙해졌다면 이제 버리기 헷갈리는 물건 제대로 버리는 법을 터득해보자.

◆주방 칼 버리는 법
주방 칼은 한번 사면 몇 년 이상 오래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막상 버려야하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버려야하나 당황하게 된다. 칼날이 고철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손잡이가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다면 재활용 대상이 아니므로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단, 손잡이까지 일체형으로 되어 있는 칼은 재활용으로 버릴 수 있다. 버릴 때는 칼날에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칼날을 감싼 후 테이프로 붙이고 큰 글씨로 칼이라고 적는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을 때는 쓰레기들 사이 가운데 부분에 집어넣고 칼 손잡이가 보이도록 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깨진 그릇 버리는 법
유리나 도자기 재질로 되어 있는 그릇은 위생적이고 구하기도 쉬워 자취생이 많이 쓰는 생활용품이다. 컵, 접시, 밥그릇 등 사용하는 빈도가 높아 종종 설거지하거나 옮기다가 깨트리는 상황이 발생한다. 깨진 그릇은 재활용이 안 되며 소량일 경우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전체를 감싸 테이프로 고정한 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 그러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각 지자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불연성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다. 불연성 쓰레기봉투는 질기고 튼튼한 마대자루로 되어 있기 때문에 깨진 그릇을 안전하기 폐기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불 버리는 법
이불 색이 바랬거나 찢어졌을 때, 오염물이 묻어 냄새가 나거나 얼룩이 지워지지 않을 때 등 여러 이유로 이불을 버리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불은 부피가 커서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될 때가 있다. 아파트나 골목에 설치되어 있는 의류수거함에는 천이불은 버릴 수 있지만 솜이불과 베개는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버려서는 안 된다. 일반 종량제 봉투에 들어가는 부피라면 잘 접어 넣어 버리고, 그렇지 않다면 각 지자체에 문의해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대체로 대형 쓰레기봉투를 구매한 후 넣어서 버리거나 생활 폐기물로 신고해 스티커를 발급받아 부착 후 버리면 된다. 이불의 상태가 좋은 경우에는 유기견보호센터나 아름다운 가게 등에 기부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식용유 버리는 법
코로나19로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자취생들이 많다. 튀김 음식에 사용한 식용유 또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용유는 어떻게 버리는 것이 좋을까? 무심코 싱크대나 변기에 흘려버리는 일은 금물이다. 자칫 잘못하면 기름이 굳어 배관을 막히는 불상사가 생기거나 지역 하수 처리 시설에 문제를 일으키고 수질오염에도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식용유의 양이 많지 않다면 빈 우유곽에 키친 타올이나 신문지 등을 넣고 기름을 흡수시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양이 많다면 아파트나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폐식용유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화장품 버리는 법
화장품은 사용기한이 있기 때문에 미처 다 쓰지 못한 화장품이더라도 사용기한이 지났다면 버리는 것이 좋다. 용기에 내용물이 담겨있는 채로 버리거나 물에 흘려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화장품은 화학제품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로션이나 크림은 일반 쓰레기봉투에 덜어내 버리고 휴지로 용기를 닦은 후 플라스틱이나 유리 등 재질에 맞게 재활용 분리배출을 한다. 스킨이나 오일 등은 휴지에 흡수시킨 후 버리고 아이섀도나 립스틱 등은 내용물을 긁어내 버리면 된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매니큐어 등 내용물을 분리하기 어려운 화장품은 바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린다.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어려움’이라는 표기가 있다면 재활용이 안 되는 것이므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시사캐스트]

[자료=위키하우, 커뮤니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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