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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 홈트레이닝 열풍에 기능성 + 핏 모두 잡은 '홈트웨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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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 홈트레이닝 열풍에 기능성 + 핏 모두 잡은 '홈트웨어' 인기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2.02.28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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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이즈, 젝시믹스, 템플 등 핏 강조한 애슬레저 각광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주목받고 있는 오즈이즈.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주목받고 있는 오즈이즈.

최근 SNS를 통해 수 개월 가꾼 몸을 인증하는 #바프 #바디프로필 인증 열풍이 한창이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 또한 몸을 가꾸고 인증하며 자신을 보여주고자 하는 MZ세대들의 니즈도 한 몫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트니스 방문이 꺼려지는 이들은 홈트레이닝을 선택했다. 집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운동 관련 유튜버들도 주가를 올리고 있는 것은 물론 이를 겨냥해 패션업계도 이들을 위한 홈트레이닝 웨어를 출시하며 홈트 열풍에 불을 지피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젝시믹스’ ‘안다르’ ‘뮬라웨어’ 외에도 주목할 만한 신규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체형을 고렿가ㅗ 핏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는 물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 가치다. 

피트니스 웨어 브랜드 관계자는 “운동하는 모습을 SNS에 게시하며 소통하는 이들이 늘어나다보니 보여주기 위한 핏(FIT)을 강조하는 피트니스 웨어도 주목받고 있다. 내구성과 기능성은 기본이고 핏은 소비자들이 옷을 선택하는 주요 요소로 강조된다”고 말했다. 

편안함 강조한 홈트웨어 ‘오즈이즈’

최근 주목받는 애슬레저룩 ‘오즈이즈’는 외출 시에도 입을 수 있는 원마일웨어 스타일의 트레이닝 웨어가 강점이다. 특히 인기아이템 중 하나인 팬츠 카테고리는 달라붙는 레깅스에서 벗어나 하렘, 조거, 부츠컷 등 다양한 핏을 출시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오즈이즈가 강조하는 점은 소재다. 친환경 및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최근 심리를 겨냥해 오가닉코튼, 천연 린넨, 에코폴리, 마이크로 모달 등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자체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는 만큼 내구성과 기능성에서도 신뢰가 간다. 모기업인 인경어패럴은 해외 공장을 운영하며 다이마루, 애슬레저, 수영복 등 다양한 아이템들을 생산하는 30년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홈트 시장 선도하는 ‘젝시믹스’

애슬레저 시장을 리드하는 리딩 브랜드 '젝시믹스'.
애슬레저 시장을 리드하는 리딩 브랜드 '젝시믹스'.

‘젝시믹스’는 홈트를 넘어 애슬레저 시장을 리드하는 브랜드로 꼽힌다. 지난해 ‘젝시믹스’는 홈트레이닝 시장 선도를 위한 GS리테일과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매장 입점을 통한 홈트판매채널 확대 △젝시믹스, 휘아 등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파워브랜드 소비자 접점 확대 △홈트시장 선점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고도화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리딩 브랜드답게 애슬레저, 원마일웨어 등 다양한 어패럴 카테고리를 비롯해 코스메틱 아이템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홈트족들을 위해 집에서 운동하더라도 생기있는 피부를 연출해주는 시스루 톤업 베이스, 야외 운동에서도 화사함을 더해주는 립틴트 등이 대표적이다.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ㅅ회사 브랜드엑스피트니스를 설립, ‘국민피티’라는 플랫폼으로 디지털 헬스케어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민피티'는 위치 기반 기능을 통해 사용자 주변의 전문 운동 시설과 강사진을 연결하는 O2O 중개 서비스로, 전문 강사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클래스와 관련 제품 구매가 가능한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플랫폼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브랜드엑스피트니스를 출범했으며, 1분기 내 서비스 론칭을 목표로 현재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편안함 강조하는 레스트레저 ‘템플’

‘템플’은 ‘레스트레저(Rest + Leisure)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있다.
‘템플’은 ‘레스트레저(Rest + Leisure)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하고 있다.

최근 몇 해 동안 애슬레저 열풍이 거세게 일면서 공급 과잉이 우려되지만 ‘편안함’이라는 애슬레저 본질을 강조하는 ‘템플’은 새로운 애슬레저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템플’은 소재 퀄리티와 편안함을 기반으로 ‘레스트레저(Rest + Leisure)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개척, ‘진정한 휴식과 회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시그니처 아이템인 산소 레깅스는 가볍도 실키한 촉감을 자랑하고 있으며, 내구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민 ‘템플’ 대표는 “템플의 경쟁력은 단연 '제품력'이다. 끊임없는 연구개발 결과 소재 퀄리티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못지 않을 만큼 끌어올렸고, 이 때문에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창 애슬레저 열풍과 함께 성장한 리딩 브랜드들은 1+1, 2+1 등 저가 프로모션으로 주가를 올렸고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홈트레이닝 열풍, 친환경에 대한 고찰 등이 이뤄지면서 핏, 소재 등 다양한 가치관이 주목받고 이를 겨냥한 브랜드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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