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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클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첫 40만명 돌파.. 재택 치료 궁금증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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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클릭] 코로나 신규 확진자 첫 40만명 돌파.. 재택 치료 궁금증 'Q&A'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3.16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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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30만명대 안팎을 넘나들며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16일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0만741명 늘어 누적 762만9천27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대유행 속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특히 집중관리군 규모도 계속 커지면서 방역당국이 16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50대 기저질환자는 재택 치료 시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고,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만 집중관리군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집중관리군에 속했던 50대 기저질환자는 16일부터 일반관리군으로 변경됐는데요. 50세 이하 치명률이 0.06%로 60대 이상 연령군보다 낮은 점이 고려됐습니다.

60세 이상·면역 저하자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24시간 상담·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리의료기관을 120개로 늘리고 인력도 추가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 오미크론 확산 후 재감염 우려 목소리 커져

오미크론 재감염 우려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후 약 90일이 지나면서 최초 감염 후 다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는 총 247명이었습니다. 델타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기 전인 지난해 6월까지 1년 반 동안 재감염 추정 사례는 단 2명에 불과했습니다.

16일 기준 재택치료자 환자 수는 17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여부와 상관 없이 격리 의무를 면제했는데요. 가족 간 감염을 막기 위한 대처법을 모아봤습니다.

- 확진자 건강 이상시 치료 방법은?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현재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보건소에서 연락오기까지 2~3일 정도 소요됩니다. 추후 치료가 필요한 경우 지정 병원이나 재택치료센터에 연락해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이때 확진자의 비대면 진료비와 약제비는 무료입니다.

비대면 진료 병원은 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 지도 앱을 통해 검색 가능합니다. 지도 앱에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입력하면 주변의 지정된 비대면 진료 병원들이 검색되는데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전화 상담·처방 가능 동네 병·의원 안내' 파일을 통해 비대면 진료 병원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확진자 동거인 검사는 어떻게?

14일 기준 질병관리청 재택 권고사항에 따르면, 재택치료자의 검체채취일로부터 3일이내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검사 후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해야 하는데요. 확진자의 양성통보 문자를 전달받아 보건소 방문시 제시하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의 양성통보 문자를 전달받아 보건소 방문시 제시하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진찰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재택 치료가 가능한 주거 형태는?

모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원칙으로 독립된 방, 화장실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주거환경이 고시원이나 쉐어하우스, 노숙인 등 타인과 접촉 차단이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배정됩니다. 화장실이 1개일 경우 매 사용시 소독이 필요합니다. 변기 사용 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린 후 소독합니다. 확진자와 동거인이 만날 경우 마스크 및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고 주기적인 환기 및 소독을 실시해야 합니다.

-확진자 동거인을 위한 재택치료 키트 제공 여부는?

현재 방역당국은 60세 이상, 12세 미만(자자체에 요청시)인 분들에 대해 확진자용 키트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동거가족을 위한 비확진자용 키트는 별도 지급되지 않습니다. 미리 해열제 등을 구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재택 치료 기간 배달음식 수령은 어떻게?

확진자가 배달음식을 주문했을 경우 비대면 수령이 가능합니다. 단, 문 앞에 놓도록해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 모든 동거인 확진시 생필품 구입은 어떻게?

모든 가족 구성원 확진시 재택치료자는 본인의 진료 외 외출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생필품은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물건 수령시 택배 기사와 마주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직접 구입이 불가능할 경우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해 해결해야 합니다.

- 재택 치료시 쓰레기 배출 방법은?

정부는 '국민비서 구삐'서비스를 도입해 재택 치료자의 생활 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봉투와 용기와 내부는 소독 분리해 보관하고 재택치료 종료 후 다시 한 번 소독한 뒤 배출해야 합니다.

- 재택 치료자 세탁물 처리 방법은?

확진자 세탁물은 단독 세탁이 원칙입니다. 세탁물을 다룰 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세탁물을 절대 흔들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 세제를 넣고 70도 정도의 온수로 세탁하고 저온 세탁일 경우 적합한 세제나 소독제를 넣어야 합니다.

- 7일 격리 해제 후 바로 출근해도 될까?

정부가 지난 9일부터 변경해 적용 중인 확진자 및 접촉자 관리 기준에 따르면 확진자 격리 기간은 접종 이력과 상관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입니다. 재택 치료 7일 후 격리가 끝나면 외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격리가 끝난 후 3일간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근이나 등교 시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가급적 위험도가 높은 사적 모임은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자격 치료 해제 후 생활지원비 신청은 어떻게?

생활지원비 신청은 자가격리 해제 후 관할 읍·면사무소 및 주민센터에서 하면 됩니다. 지참해야 할 서류는 생활지원비 신청서, 생활신청인 명의 통장, 신청인 및 대리인의 신분증입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뉴스1, 노컷뉴스, 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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