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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호재와 악재 혼재, 상승·하락 반복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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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호재와 악재 혼재, 상승·하락 반복 예상
  • 이산하 기자
  • 승인 2022.03.18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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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사태·미 금리인상 우려, 대선 '허니문' 랠리 기대 
-대선 관련주 주목…IT,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주 관심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주식시장이 안갯속이다.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 이슈도 많다. 이런 때일수록 급하게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전후좌우를 살펴 보고 천천히 투자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최근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가 연이어 나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 미국 금리인상 등이 증시의 관심사다.

◆ 증시 주변 호악재 재료 엇갈려

우크라 사태는 원유값 급등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하지만 장기화 개연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주식시장에 장기적인 악재는 아니라는 해석이다. 당분간 의미있는 주식시장 상승의 발목을 잡겠지만 길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 3월 9일 치러진 우리나라의 제20대 대통령선거는 정책 공약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공약한 정책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예를 들어 민간주도의 주택공급 확대가 예상되면서 건설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3년 3개월 만에 0.25%포인트(p) 인상했다. 기존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0.50%로 인상한 것.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난 2018년 12월 이래 3년 3개월 만이다. 연준은 이번 금리 인상에 이어 올해 남은 6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도 모두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격월로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각각 0.25%p씩 금리를 올릴 경우 올 연말 금리는 1.75~2.00%가 된다. 금리인상은 통상 주식시장의 악재다. 시중에 풀린 돈이 안전자산으로 이동해서다.

하지만 최근 미 금리인상에도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는 지난 17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석 때문이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3월 18일 보고서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폭으로 금리를 인상한 이후 정책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면서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우려를 진정시킨 측면이 우선적이지만 연준과 시장 참여자 간 시각 차이가 좁혀진 것에 따른 안도감 역시 일정부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유의미한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전쟁 상황 자체가 추가로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국내 증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했던 중화권 악재(봉쇄조치, 기술주 폭락 등)의 경우 18일부터 선전시가 봉쇄조치를 부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은 중국발 공급난 심화 및 장기화 우려를 완화시켜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선 공약주 주목…원전·건설·신성장 산업 등

통상 대선 이후 주식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시장을 짓눌렀던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정부와 기업의 투자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1981년부터 치러진 총 8번의 대선 중 1997~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을 제외하면 대선 1년 후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 제13대 노태우 정부(91.0%), 제14대 김영삼 정부(30.8%), 제15대 김대중 정부(25.4%), 제16대 노무현 정부(14.4%), 제19대 문재인 정부(6.6%) 등의 순이다.

제17대 이명박정부와 제18대 박근혜정부는 대선 이후 각각 36.6%, 0.9% 하락했다. 이명박정부의 경우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금융위기가 영향을 미쳤다.

메트로신문에 따르면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윤 당선인의 공약을 점검해 보면 원전, 건설, 신성장 산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신성장 산업에 대해서는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 만큼 조금 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당선인은 디지털 인프라 투자를 약속했고, 안 후보는 디스플레이, 2차전지, 차세대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수소산업, 바이오 5개의 초격차 기술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건설, 원전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윤 당선인은 수도권 정비사업과 민간건설사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민간 주도로 임기 내 250만호를 신규 공급하고 부동산 거래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수소비주(유통, 의류, 관광 등), 건설·건자재, 유틸리티(원전) 등이 단기에 정책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분야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에선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디지털 인프라, 벤처·스타트업,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 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IT,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이동통신, 우주항공, 로봇,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글로벌 경제의 발전 방향에 발맞춘 산업 트렌드도 주목할 대목이란 분석이다. [시사캐스트]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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