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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맥도날드, '세 다리 의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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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맥도날드, '세 다리 의자'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달리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3.25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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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M'로고로 전 세계를 물들인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 전 세계 120개국 3만 7천여 개의 매장을 둔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작은 레스토랑에서 다국적 기업이 되기까지

맥도날드의 역사는 맥도날드 창업자로 알려진 레이 크록(Ray Kroc, 1902~1984)이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던 한 햄버거 가게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간단한 메뉴와 저렴한 가격, 우수한 품질과 맛에 감탄한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에게 미국 전역에 맥도날드 매장을 개장하는 비전을 제시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했다. 그렇게 크록은 1955년 일리노이주의 데스플레인스에 최초의 맥도날드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그 후로 맥도날드는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고, 불과 5년 만에 점포 수를 200개로 늘렸다.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 맛은 기본. 여기에 크록의 남다른 경영방침은 브랜드 성장 속도를 끌어올렸다. 크록은 새 가맹점이 오픈할 때마다 영업 첫날의 판매 보고서를 철저히 검토했으며, 신임 경영진의 경영 행보에 늘 관심을 가졌다. 

특히 크록은 수평적인 관계 안에서 동반 성장을 이뤄가야 한다는 신념 아래 '세 다리 의자(The Three-Legged Stool)' 철학을 강조했다. 이는 프랜차이즈 파트너와 공급업체, 직원이 의자의 세 다리 역할을 해야만 맥도날드가 튼튼하게 바로 설 수 있다는 뜻이었다. 크록의 경영철학은 오늘날의 선진화된 기업 문화를 만들었으며, 60여 년간의 긴 역사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로 이어진 레이 크록의 경영철학

1988년 한국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소비자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빅맥, 후렌치 후라이, 해피밀 등 맥도날드 대표 메뉴들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맛과 품질, 가격, 서비스로 한국에서 입지를 형성한 후, 맥도날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1992년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를 국내에 도입했으며, 1997년 불고기 버거를 출시하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05년에는 24시간 매장 오픈 서비스를 시작해 고객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어 맥런치, 맥모닝 메뉴 국내 출시, 맥딜리버리 서비스 도입 등 꾸준한 변화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해 갔다. 

이 때부터는 트렌드에 따른 변화도 이뤄졌다. '패스트푸드는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탈피하고자, '웰빙' 트렌드에 맞춰 트랜스 지방(TFA)을 낮춘 후렌치 후라이로 전면 교체를 시도했다. 이는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2009년에 이르러서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맥카페를 출시하며 사업의 규모를 넓혔다.

20여 년간 끊임없는 변화를 이어간 결과, 맥도날드는 2010년 국가 고객 만족도지수(NCSI)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분야 1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그 이후로도 맥도날드는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꾸준히 신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현재 국내 맥도날드에서 판매되는 햄버거 종류만 총 22가지에 달한다. 메뉴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소비자들은 고민 없이 맥도날드를 찾는다.

맥도날드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시대 변화에 발맞춰 미래형 매장을 늘려가고, 맥딜리버리에 사용되는 오토바이를 무공해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해 친환경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지난 30여년 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

2005년 연대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어린이 병원 학교'를 설립한 데 이어, 2006년 재단법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한국 RMHC는 2007년 양산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어린이 병원학교'를 설립하고, 소아암 아동의 '학교 복귀 및 적응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현재 한국 RMHC는 ▲중증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하우스 건축 및 하우스 운영사업 ▲아동복지시설의 국제협력 관련사업 ▲아동권리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 등을 펼치며 전 세계 어린이들의 건강·복지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을 통해 30만 명을 훌쩍 넘는 참가자들을 배출했으며 2013년부터 이어온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통해 수많은 기부를 실천해 왔다.

가장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와 산불 피해 지역 소방관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달,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업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1988년 100여 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맥도날드는 학력, 나이, 성별, 장애 등의 차별이 없는 열린 채용을 전개, 현재 1만7천여 명의 직원과 함께 성장해가고 있다. 

맥도날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밖에 맥도날드의 성장을 이끄는 힘으로 '상생 경영'을 빼놓을 수 없다. 크록이 강조한 '세 다리 의자' 철학은 한국 맥도날드의 성장을 촉진해 왔다. 하나의 의자를 지탱하는 세 개의 다리와 같이 가맹점주와 협력업체, 본사가 상생하는 경영 철학을 30여 년간 지켜온 결과다.

맥도날드는 자회사를 별도로 두지 않고 30여 개의 독립된 협력업체를 통해 식자재 등을 공급받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로 국내 식자재 공급업체와 유통업체, 생산 농가에 이르기까지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 글로벌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맹점주, 협력업체, 본사가 상생하는 건강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좋은 제품과 최고의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성장해 온 맥도날드는 지역사회, 협력업체, 소비자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퀵 서비스 레스토랑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고객을 향해, 미래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는 맥도날드의 향후 성장행보에 기대감이 실린다. [시사캐스트]

[사진=맥도날드/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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