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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하이트진로, 소주·맥주 양날개 달고 '리바운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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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기업TALK] 하이트진로, 소주·맥주 양날개 달고 '리바운스'하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2.03.30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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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술은 생활이자 문화입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

대한민국 주류 역사를 써내려 온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수많은 굴곡을 지나 100년 기업으로

1924년 순수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진로와 1933년 국내 최초 맥주회사로 설립된 하이트맥주는 지난 2011년 9월 합병해 '하이트진로'로 사명을 변경했다. 소맥통합으로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하이트진로는 혁신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하이트진로는 간판상품인 '하이트'와 '참이슬'로 소주·맥주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로 업계 내 입지를 강화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줄곧 평탄한 길을 걷기란 쉽지 않았을 터. 하이트진로는 경쟁사의 매서운 추격으로 한동안 정체기를 맞으며 적지 않은 굴곡을 겪어왔다. 

하지만 긴 터널에도 출구는 있는 법. 하이트진로는 2019년 '테라'를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엔진을 장착했다. 테라는 출시 100일 만에 누적판매량 1억병, 1년 만에 6억8천병을 기록하며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테라는 지난 3년간 총 226억5천만병이 판매될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코로나19로 유흥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테라의 성장세는 멈추지 않았다.

하이트진로는 소주 부문에서도 두드러진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2019년 출시한 '진로'는 뉴트로에 빠진 MZ세대의 감성을 공략하고 기성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하이트진로의 또 다른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진로는 출시 7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억53만병을 기록했으며, 수요 급증으로 품귀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하이트진로는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모색하며 우리나라 대표 주류회사로 성장해왔다. 그리고 현재는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또 다른 기회를 포착해가고 있다.

새로운 전환점, 리바운스(Re-Bounce)하다              

국민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써내려간 하이트진로는 최근 '다시 튀어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간판상품 테라를 필두로 국내 주류 시장의 회복을 이끌어 코로나 이전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침체된 유흥시장의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2월 테라에 최적화된 '스푸너'를 출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출시와 함께 공개된 유튜브 광고는 한 달만에 조회수 772만 뷰를 돌파했으며, 인기에 힘입어 스푸너로 테라를 따는 영상을 릴레이 형식으로 올리는 '스푸너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또 테라의 인지도, 선호도 확대를 위해 제품의 본질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핵심 콘셉트인 '청정'을 알리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필(必)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큐클리프'와 협업해 맥아 포대로 만든 '테라X큐클리프 업사이클링백'을 출시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소주 부문에서도 신선한 변화를 시도하며 리바운스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아이셔에이슬'은 출시 한 달만에 초도물량이 완판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지난해 4월 앵콜 출시됐지만, 이 또한 3개월 만에 완판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쇄도하는 앵콜에 지난 3일 3차 출시된 아이셔에이슬은 소비자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아이셔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에 이어 4번째로 선보인 과일 리큐르 제품으로 소주류 최초 브랜드 협업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협업, 라인업 확대, 소비자 참여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

또한 제품 마케팅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을 쏟으며 '국민과 함께 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지켜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교육 및 장학사업 ▲소외계층 지원 ▲공익캠페인 및 환경보전 ▲중국동포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인 환경 문제와 관련해, 환경경영 중장기 목표를 세우고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25% 감소 △환경오염물질 배출 25% 감소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25개 이상 확대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하이트진로의 경영이념은 '세계 모든 이들과 늘 함께하며, 삶의 즐거움과 희망을 나누는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이미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하이트진로 제품이 판매되며 더 많은 이들의 삶에 스며들고 있다. 뭇사람의 희로애락을 품은 하이트진로는 소주와 맥주 양 날개를 달고 새로운 비상을 시작했다. 하이트진로가 그려갈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대 어린 시선이 꽂힌다. [시사캐스트]

[사진=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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