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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식] 청년정책에 6.3조 투입, 일자리·주거 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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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식] 청년정책에 6.3조 투입, 일자리·주거 지원 대폭 확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04.04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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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이사비·교통비 현금지원
2025년까지 청년주택 4만8000호, 청년 매입임대주택 7200호 공급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공식블로그.

1인가구가 보편화하면서 서울시가 국내 최초로 1인가구 조례를 제정하고 1인가구지원센터를 마련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의 20~30대 청년 인구는 300만 명으로 이는 서울 전체 인구의 30% 수준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2025년까지 청년 정책에 6조300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청년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6년 수립한 종합계획보다 8.8배 늘어난 규모로 특히 △청년도약 △청년구출 △청년기회 등 3대 분야, 22개 과제에 집중 투자한다. 

청년수당의 경우 현금지원은 물론 실질적인 자기개발·역량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편했다. 기존 ‘졸업 후 2년’ 요건을 없애 사회초년생까지 지원 문턱을 낮췄고 원하는 분야의 정책 정보와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연계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 상담도 지원한다.

4차산업 인재 양성소인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영등포, 금천, 용산, 강동, 마포에 이어 2025년까지 10개소 이상 조성하기로 했고,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인재도 1만명 이상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서울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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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중견기업, 유망 스타트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서울형 청년 인턴 직무캠프’를 통해 1750개의 일자리도 마련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도 개편해 42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3대 권역별로는 대학과 대학, 대학과 창업지원시설 간 연계를 통한 ‘캠퍼스타운 밸리’도 조성한다.   

청년 월세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서울시는 청년 1인가구에 최대 10개월간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지원을 지난해 2만7000명에서 올해 4만6000명으로, 내년부터는 연간 5만명으로 확대한다. 

또 2025년까지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상을 10만3542명으ㅗ 늘리고, 올해부터 전세가액 2억 원 미만 주택을 임차한 청년 1만 명에게 전세보증보험 가입비용 10만 원을 지원한다. 

@서울시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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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은 2025년까지 4만8000호를,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7200호를 공급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민간이 건설한 다가구·다세대 등을 매입해 월 평균 소득 100% 이하 청년층에 시세의 30~50%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19~24세 청년들의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를 돌려주는 사업은 올해 15만 명을 지원하는 데 이어 2025년까지 30만 명으로 확대한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청년 1인가구에 최대 40만 원 상당의 이사비를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논문 검색·전자책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 10만 원 상당의 온라인콘텐츠 이용권을 제공하는 사업도 펼친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청년정책 컨트롤타워인 '미래청년기획단'을 신설, 각 정책 영역별 핵심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청년 삶 전반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예산 규모도 8.8배 늘려 청년의 삶을 최대한 폭넓고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공동체경험과 사회적지지체계로 성장하는 1인가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과 사회적 관계망 지원 프로그램,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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