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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초기비용 부담 줄인 ‘공유주방’ 인기...창업 시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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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초기비용 부담 줄인 ‘공유주방’ 인기...창업 시 주의사항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04.05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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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이된 지금, 예비창업자들이 초기비용 부담이 덜한 공유주방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유주방의 장점은 음식점 창업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기 자본금 부담이 적고, 공유주방 운영업체의 협의를 통해 주간 또는 야간 중 필요한 시간만 대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21년 12월 30일부터 정식 업종을 시행한 공유주방은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등에 필요한 시설 또는 기계·기구 등을 여러 명의 영업자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업형태를 말한다. 

운영방식은 보통 하나의 주방을 주·야간으로 구분해 2개 업체가 번갈아 사용하는 시간선택형 방식과 동 시간대에 여러업체가 사용할 수 있 있는 동시사용형 두 종류가 있다.

영업 범위도 휴게음식점에서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으로 확대돼 예비창업자들의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공유주방 신청방법 및 주의사항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

공유주방을 통해 창업을 하고 싶다면 업종에 따라 기존 방식대로 영업 등록 및 신고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업종별 제출 서류와 공유주방 이용 계약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유주방은 보통 5~8평 정도의 주방공간을 사용하게 되며,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임대보증금 100~300만원에 월 임대료 80~200만원 정도로 창업할 수 있다. 공유주방의 또 한 가지 장점은 배달위주기 때문에 최소 인원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초기 창업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원금회수도 빠르다는 게 공유주방의 가장 큰 강점이다. 
 
공유주방 창업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먼저 유행하는 아이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행 아이템의 경우 경쟁이 워낙 치열하고 유행이 빨리 가라앉을 수 있어 가능한 연령대나 지역 특색 등을 고려해 메뉴선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메뉴개발, 메뉴사진, 홍보, 포장용기 등 신경써야 할 게 한 두가지가 아닌데, 대부분의 공유주방 업체들이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 전 이 부분도 꼼꼼하게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 ‘공유주방 배달창업’ 교육생 모집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예비 청년창업자나 재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1기’ 교육생 15명을 모집한다. 

1기 주제는 ‘공유주방 배달창업’으로, 교육은 약 4개월 간(5월~8월 예정)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19세~39세 예비창업자 또는 재창업자다. 지원 방식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창업 의욕과 창업 아이템 등에 대한 평가를 겨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한다.

시는 1기 이론‧실습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중간중간에 성공 창업가의 특강 또는 유명 셰프의 요리수업 등을 편성해 참여자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 예정이며,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가 브랜딩과 디자인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요식업 창업환경에서 ‘공유주방 배달 창업’이라는 특성화 주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도움을 제공하여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재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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