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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미세먼지 심한 날 삼겹살 먹어라? 속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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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미세먼지 심한 날 삼겹살 먹어라? 속설의 진실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4.0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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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꼭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봄에는 활동량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나 황사가 찾아와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데요. 이럴 땐 물을 충분히 섭취해 미세먼지 성분을 몸에서 배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삼겹살을 먹어야 한다는 말은 사실일까요? 실제로 돼지고기에는 몸속 미세먼지 배출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돼지고기에 들어있는 아연이나 셀레늄, 아미노산 등이 금속결합 단백질인 ‘메탈로티오네인’을 만들어 중금속 흡착·배출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2008년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중금속과 유해 물질 흡입 가능성이 높은 치과기공소, 엔진부품공장, 피혁가공공장 등 근로자의 경우 돼지고기를 주 2~3회 섭취한 후 체내 납과 카드뮴 함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 체내 중금속을 배출하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미세먼지 많은 봄철에 챙겨 먹어야 할 식재료들을 소개합니다.

1. 삼겹살 '짝꿍' 미나리
돼지고기의 풍미를 높여주면서도 체내 독소 배출을 돕는 첫 번째 음식은 미나리입니다. 미나리에는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중금속과 노폐물 해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단한 미나리 줄기는 몸의 독소를 흡착해 체외로 배출시키고 알칼리성 식품으로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체질을 중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돼지고가와 함께 구워 먹으면 맛의 풍미를 한껏 높여주니 이보다 좋은 궁합은 없겠죠?

2. 해독 효과 탁월한 녹두

녹두는 대표적 효능이 '해독'이라고 불릴 만큼 몸의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인 식품인데요. 녹두에 든 글리신과 아르기닌, 시스테인 등 다양한 아미노산은 체내 독소를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무기질 성분과 칼륨이 풍부해 체내에 쌓인 나트륨과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데요.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은 날 챙겨 먹으면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불포화지방산 성분의 도움으로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 촉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3. 사포닌 함유한 두릅

두릅에는 단백질이나 사포닌, 식이섬유가 다양해 호흡기 건강에 좋은 식품입니다. 두릅을 씹을 때 나는 쌉싸름한 맛의 사포닌 성분과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해 체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바다의 채소 미역

바다의 채소로 불리는 미역에는 알긴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미세먼지 속 중금속 배출 효과가 탁월합니다. 미역의 끈적한 점질물 성분인 알긴산은 미세먼지나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고 해독해 주는 작용을 하는데요. 또 철분과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빈혈을 예방하고 변비 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 미역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미역 냉채, 미역국으로 활용하면 체내 독소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5. 해독 작용 탁월한 굴

겨울철 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주는 보양식으로 잘 알려진 굴은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식품입니다. 굴에는 아연이 풍부해 몸에 쌓인 납을 배출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굴 소비량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각종 미네랄과 타우린 함량이 높아 콜레스테롤 감소, 빈혈, 골다공증, 동맥경화 등 예방 효과가 뛰어납니다.

6. 폐를 보호하는 도라지

도라지는 한의학에서 폐를 부드럽게 하고 가래를 없애며, 폐기관지의 고름을 없애고 기를 잘 순환시키는 효능이 있는 약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도라지 뿌리에 분포된 사포닌 성품은 기침을 그치게 하는 진해 작용이 탁월하고 가래를 없애는 데 특효입니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 챙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7. 염증 억제 효과 탁월한 생강

생강의 맵싸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몸의 염증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도 체내 종양을 방지하고 염증 억제에 좋은 식품인데요. 만성 감기나 기관지염의 원인이 되는 각종 병원성 세균에 대한 살균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좋은 식재료입니다. 단, 곰팡이가 피거나 썩은 생강은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생강은 썩는 즉시 발암 물질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보관 중인 생강이 썩었다면, 도려내고 먹지 말고 즉시 버려야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코미디닷컴, 각종 건강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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