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인업은 실로 방대하다. 국내 판매중인 수입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모델을 소개중일 것이다. 그들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가운데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만큼 특별하고 독특한 모델도 드물다. 좀 더 구체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번에 내놓은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은 두 가지.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와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스페셜 에디션이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이자 메르세데스-AMG 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이다. 독특한 디자인, 높은 편의성, 뛰어난 스포츠카 엔지니어링을 4-도어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구현해 퍼포먼스와 실용성을 두루 만족시킨다.
특히,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모델은 국내에서 2019년 10월 첫 공식 후 국내 고성능 차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해오고 있다. 역동적이고 클래식한 쿠페 디자인과 AMG의 정수를 담은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국내 출시 이후 올 2월까지 총 3478대를 팔아 치우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AMG GT 43 4MATIC+는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갖춘 6기통 엔진 탑재로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발휘한다. 48볼트 전기 시스템과 통합 스타트-제너레이터를 갖춘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품고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내며, 정지에서 100km/h까지 4.9초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가속 시 최대 22마력의 출력이 내연 기관에 추가적으로 더해져 AMG만의 퍼포먼스와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보장한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와 호흡을 맞춘다. 이 변속기는 토크 컨버터와 함께 엔진에 맞게 세팅 돼 출발 및 변속 시 최상의 편안함을 보장하며, 운전자가 선택한 드라이브 프로그램에 맞게 AMG 특유의 빠르고 감성적인 변속도 가능하다. 또한 기본으로 들어간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역동적인 핸들링 특성을 보여주는 스포츠+ 모드부터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컴포트 모드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주행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한 주행 모드에 따라 AMG 라이드 컨트롤이 각 휠의 댐핑을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버튼을 통해 배기음을 주행 상황에 맞게 마음대로 변경하는 AMG 가변식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을 기본으로 품어 매력적인 감성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AMG GT 43 4MATIC+는 메르세데스-AMG GT 패밀리로써 역동적이면서 파워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2-도어 쿠페의 완벽한 비율, 볼록한 표면과 근육질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패스트백 디자인의 날렵한 쿠페 실루엣이 역동성을 강조한다.
세로형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육중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의 4-도어 쿠페 DNA를 강조하며, 지면에 닿을 듯 낮춰 만든 앞모습은 샤크 노즈 디자인으로 GT 패밀리의 특징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뒷모습 또한 GT의 전형적인 디자인 요소인 수평선의 LED 리어 램프를 적용해 넓은 차체를 더 넓고 단단하게 강조한다.
또한 올리브 메탈릭, 쿠퍼 오렌지 마그노, 빈티지 블루 솔리드 등 새로운 색상과 다양한 휠 디자인을 비롯해, AMG 나이트 패키지, AMG 카본 패키지, AMG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 등 더욱 스포티한 겉모습을 위한 스타일링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티어링 휠에서 찾을 수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주행 모드 및 주요 AMG 기능을 운전대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빠르고 정확하게 조작할 수 있다.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의 스포크 아래에는 두개의 원형 컨트롤러가 위치해 있으며 스티어링 휠 좌, 우측으로 수동 변속할 수 있는 알루미늄 시프트 패들이 자리 잡았다. 또한, 2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연어 음성 인식 및 터치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그들의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을 통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스페셜 에디션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독특한 루벨라이트 레드의 외장 컬러와 V8 외장 스타일링 패키지, AMG 크롬 패키지를 적용해 4-도어 쿠페의 우아함과 스포티함을 배가시켰다. 실내는 투톤 나파 가죽으로 마감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네바 그레이/블랙의 나파 가죽 시트, 그레이 컬러의 우드 트림, AMG 에디션 배지 등을 적용했다.
눈에 띄는 디자인적인 차별화 뿐 아니라, AMG 모델의 주행 성능과 운전 재미를 높이는 다양한 기능들도 추가했다. 특히, 완전히 새로 개발된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각 휠의 댐핑 강도를 개별적으로 빠르고 정확히 조절해 거친 노면에서도 최상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고속 주행 및 코너링 상황에서의 접지력 상실로 인해 한 쪽 바퀴가 과도하게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해주는 AMG 전자식 리어-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옐로 브레이크 캘리퍼와 드리프트 모드를 포함한 레이스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포함된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들어가 강력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AMG GT 43 4MATIC+는 안전 및 편의 사양 뿐만 아니라,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기능들도 기본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사고 발생 전 강력한 제동 및 벨트 텐셔닝 등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을 사전에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 등이 포함돼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트랙 주행의 즐거움을 더하는 AMG 트랙 페이스는 80개가 넘는 차의 세부 데이터와 레이스 트랙의 시간 기록을 상세하게 분석한 데이터를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보여줘 운전실력을 키울수도 있다.
총 640와트의 출력을 내는 10대의 고성능 스피커와 10채널 DSP 앰프를 통해 입체적인 음향 환경을 조성해 주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차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는 공기 청정 패키지,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도 기본이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키레스 고(KEYLESS-GO),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편의사양을 갖췄다. [시사캐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