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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IFE] 10명 중 3명 1인 가구, 지원 위해 지자체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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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LIFE] 10명 중 3명 1인 가구, 지원 위해 지자체 팔 걷었다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2.05.0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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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주택 보급 확장, 서울 자치구별 다양한 사업 지원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2대전시는 1인 가구들을 위한 커뮤니티 구성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시는 1인가구를 위한 커뮤니티 구성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10명 중 3명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1.7%인 664만 3000만 가구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하면 현재는 10명 중 4명꼴로 1인 가구 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행정구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강원도, 서울 순으로 1인 가구 비중이 높았다. 부산과 광주 등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도 30%를 넘기며 1인 가구 증가 흐름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각 지자체들이 다양한 1인 가구 지원 사업들을 내놓고 있다.

1인 가구 최다 대전. 주택 보급 확장

국내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이다. 대전의 1인 가구 비율은 36.3%로 전국 평균(31.7%)보다 약 5%p 높다. 대전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인 가구들을 위한 주택 보급 지원을 약속했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지역공동체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2020년 1인가구 비율.[자료=통계청]
2020년 1인가구 비율.[자료=통계청]

대전시는 238억원 규모 사업비를 들여 중구 대흥동에 100가구 행복주택을 보급한다. 또한 나이가 많은 장년층 1인 가구들을 위해 동구 인동 일원에 454억원을 들여 120 가구 규모의 행복주택도 짓는다. 

이외에도 1인 가구들의 정서적 고립을 고려해 200억원 규모를 들여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1인 가구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과 소셜 다이닝 확보에 5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1인 가구 심리상담, 독거노인 응급 안전 서비스, 돌봄서비스, 1인 고령층을 위한 장례지원 등에 150억원 규모 지원 혜택을 만든다. 

1인 가구 인구 수 최대 서울, 행정구역별 다양한 지원

서울은 행정구역별로 다양한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펼친다. 

먼저 성동구는 1인 가구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의 내용은 청년 1인 가구(20~3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로 움츠러든 청년 1인 가구의 신체 건강 증진을 위한 기구 필라테스 및 PT 강의를 지원하는 '헬스핏' ▲청년 1인 가구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는 '홈앳잇' ▲학령기 이후 부족해진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인포픽'으로 구성했다. 

동작구는 청년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동작구는 청년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동작구]

동작구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해 한시적으로 월세를 지원하는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동작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사업도 있다. 서울시는 주거안심종합센터를 25개 자치구에 설치, 임대주택 운영과 보수, 주택 관리 등 다양한 주거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기획했다. 

특히 주거복지 서비스는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거상향 지원’ 사업을 전 자치구로 확대허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증금 없이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1개 자치구에서 우선 시행됐다. 

서울시 주거안심종합센터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서울시 주거안심종합센터 개소식에서 연설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택을 잘 만들어놓는다 한들 서비스가 안 되면 무용지물이다.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들의 1인 가구도 늘어나고 있어 1인 가구 주택관리 서비스는 올해 2000가구로 지원 대상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 주택의 품질 뿐 아니라 주거복지 서비스도 혁신해 주거 안심의 첫발을 내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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