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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BMW M 최초의 하이브리드 '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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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BMW M 최초의 하이브리드 'XM'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2.06.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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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BMW 고성능 브랜드 M 최초의 전기 드라이브 모델인 BMW 뉴 XM이 하반기 전세계는 물론 국내 출시를 앞두고 공도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XM은 순수 전기 퍼포먼스 모델 BMW i4 M50과 BMW iX M60을 잇는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물론 순수 전기차는 아니지만 BMW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M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XM에는 새로 개발된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탑재되며, 합산 출력 650마력, 합산 최대 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M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도 들어간다. 

이번 주행 테스트는 가파른 산악도로부터 좁고 굽은 길, 고속도로, 도심 지역 등 까다롭고 난이도 높은 코스로 구성됐다. BMW XM 개발 및 테스트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조건에서 신형 8기통 엔진과 전기 모터 간의 상호작용을 시험했다.

서스펜션이 바퀴 자국, 요철, 갈라진 도로 구간 등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방향을 갑작스럽게 바꾸거나 차선 변경 시, 비탈길에서 급 감속하는 상황 등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제어하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엔지니어들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과 승차감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찾기 위한 마지막 조율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 모터, 서스펜션 및 컨트롤 시스템의 유기적인 작용으로 M 특유의 성능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XM은 M 모델의 고유한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완벽에 가까운 앞뒤 50:50 무게 배분으로 민첩성을 높였으며 전용 스프링, 전자 제어식 쇼크 업소버, M 모델 최초 48볼트 기술을 적용한 전자기계식 롤 스태빌라이징 시스템이 포함된 어댑티브 M 프로페셔널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품고 주행 안정성을 더했다.

여기에 액티브 롤 컴포트 기능을 추가하면 도로가 울퉁불퉁해 발생하는 롤을 줄일 수 있고 해당 방향의 차체 높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 역시 M 모델 최초로 기본 적용되며 M 브레이크 시스템, 최대 23인치 M 경량 합금 휠 옵션을 갖추면 보다 역동적이고 벼린 핸들링도 가능하다.

유럽 WLTP 기준 전기 주행 거리가 80km에 달하는 XM은 배출가스 없이 조용하게 주행하는 크루징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가속 페달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전기 모터 덕분에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역동적인 가속도 가능하다.

프란시스쿠스 반 밀(Franciscus van Meel) BMW M CEO는 “BMW M 탄생 50주년을 맞은 올해에 뉴 XM을 출시하며 BMW 고성능 모델의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M은 앞으로도 관습을 타파하고 경계 너머로 나아가고, 어떤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든 BMW M 특유의 감성과 특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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