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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꿀팁] 찝찝함 안녕~ 장마철 비에 젖은 신발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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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꿀팁] 찝찝함 안녕~ 장마철 비에 젖은 신발 관리법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2.06.3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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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사진=시사캐스트]
비에 젖은 상태로 신발을 방치할 경우 신발의 수명이 짧아진다. [사진=시사캐스트]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 씨(29)는 장마철이 되면 고민이 많다. 차량으로 이동하면 좋겠지만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우산을 써도 신발이 젖는 것은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직업 특성상 구두를 신어야 하는 김 씨는 장마철이 지나고 나면 냄새나고 상해버린 구두 때문에 속상하다.

올해도 장마철이 시작됐다. 여름이 되면 기온이 높고 습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데 장마철이 되면 그 정도가 심해진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자주 젖는 신발 때문에 고민이 많다. 신발을 비에 젖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세균 번식으로 냄새가 날뿐더러 신발 소재에 따라 뒤틀리거나 접착 부분이 들떠 신발의 수명이 짧아진다. 오늘은 퇴근 후 간단한 관리로 젖은 신발을 뽀송하게 관리하는 팁을 소개한다. 

 

TIP 1.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사진=픽사베이]
마른 수건으로 신발의 물기를 제거한다. [사진=픽사베이]

신발이 젖었다면 물기를 빨리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마른 수건과 휴지 등을 이용해 신발의 겉과 안을 꼼꼼히 닦아준다. 꾹꾹 눌러 닦아내면 생각보다 많은 물기를 제거할 수 있다. 출근길에 비가 와서 신발이 젖었다면 회사에서 이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일하는 동안 비에 젖은 상태로 신발을 방치하면 이미 세균이 번식돼 세탁하지 않는 이상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번거롭더라도 신발에 묻은 물기를 자주 닦아내 신발이 젖은 상태로 두지 않도록 한다. 

 

TIP 2. 신문지와 드라이기를 활용한다

[사진=픽사베이]
신문지를 신발에 구겨넣으면 물기가 흡수되고 건조 시 신발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 [사진=픽사베이]

집에 도착해 신발의 물기를 닦아냈다면 신문지와 드라이기를 준비한다. 신문지는 한 장씩 분리해 구기고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신발 안쪽에 꼼꼼히 넣어준다. 만약 신문지가 없다면 종이나 키친타월 등 물기를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대체한다. 단, 컬러 프린팅된 종이는 신발에 이염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신문지를 신발에 구겨넣으면 물기가 흡수되고 건조 시 신발 모양이 변형되지 않는다. 구두, 샌들, 레인부츠 등 소재에 따라 햇빛과 열기에 의해 변형·변색될 수 있는 신발은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준다. 이때 젖은 신문지는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운동화는 드라이기를 활용해 온풍으로 말려주면 더 빨리 건조시킬 수 있다. 비닐봉투에 넣어서 바람을 쐬어주면 시간이 더 단축된다.

 

TIP 3. 냄새 탈취 제품을 활용한다

[사진=픽사베이]
원두 가루는 탈취효과에 탁월하다. [사진=픽사베이]

신발을 건조시켰는데도 냄새가 남아있다면 탈취 제품을 활용한다. 생활용품점이나 인터넷으로 제품을 구매해도 좋지만, 다음과 같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활용해 보자. 녹차를 우리고 말린 티백, 원두 가루, 베이킹소다는 천에 싸서 신발에 넣는다. 10원짜리 동전 여러 개를 신발에 넣어도 되는데, 10원의 구리 성분이 냄새를 흡수한다. 바뀌기 전의 옛날 10원이 구리 성분이 많으니 참고한다. 구연산을 10대 0.5 비율로 물에 풀어 분무기에 넣으면 천연탈취제가 된다. 신발 겉과 안에 뿌리고 잘 말려준다. 

 

TIP 4. 신발이 젖는 것을 예방한다

[사진=시사캐스트]
방수신발커버. [사진=시사캐스트]

무엇보다 신발을 젖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다. 비가 오는 날 신발을 어떻게 안 젖게 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기겠지만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있다. 방수 스프레이를 신발 겉에 뿌리면 막을 형성하여 물기가 스며드는 것을 막아준다. 비슷한 원리로 구두는 구두약을 바르고, 컨버스는 천으로 된 부분에 양초를 바르면 물에 잘 젖지 않는다. 신발이 젖는 것이 무엇보다 싫고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신발을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방수신발커버를 활용해도 좋다. [시사캐스트]

[사진=시사캐스트, 픽사베이]
[자료=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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