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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JOY] 평생직장 아닌 평생직업 찾는 직장인들... '경쟁력 갑' 인기 자격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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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JOY] 평생직장 아닌 평생직업 찾는 직장인들... '경쟁력 갑' 인기 자격증은?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7.06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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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현대사회 직장인들에게 평생직장은 옛말이 됐습니다. 자기관리와 역량 개발을 하지 않는 직장인은 도태된다는 인식이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기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회사에서의 직장인들의 역할 역시, 유연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학습 등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직원들을 선호합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향후 발전 가능성을 키우기 위한 '자격증' 취득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에게 '강점'이 되어줄 자격증들을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달 21일 구직자의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고 재직자에게 임금·승진·인사고과 등 직장에서 우대하는 국가기술자격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공단은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을 접수한 수험자 총 227만982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재직자 78만920명(34.3%) 중 67%인 52만3109명이 회사에서 자격증 보유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자격증 취득자는 채용 시 우대 비율이 61.4%로 가장 높았으며, 임금우대는 20.0%, 승진·인사배치·인사고과 등 인사상 우대 비율은 18.6% 순이었는데요. 기술 분야에선 ‘안전’ 관련 자격증이 우대를 받고 있고, 서비스 분야에선 ‘심리’나 ‘직업’ 관련 자격증이 채용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직장인 인기 자격증' 종류와 지원 자격 등을 알아봤습니다.

- 기술기능분야 : 화재감식평가사, 토목기사, 건설안전기사, 건축설비, 에너지관리 기사

먼저 기술∙기능 분야에서 직장 우대율이 높은 자격증으로는 ‘화재감식평가기사’(89.6%)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화재감식평가기사는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분석 및 평가해 과학적인 방법으로 화재의 원인 및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전문 기술 자격증입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 판정을 위하여 전문적인 지식 및 기술을 경험하여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고 구체적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하는 업무 수행 능력 평가를 요하는 기술인데요. 화재감식평가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소방공무원 뿐 아니라 화재보험협회나 대기업 화재조사팀, 화재 감식 관련 연구소 등으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토목기사’는 우대율 높은 자격증 2위를 기록했는데요. 토목기사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에서 우대받는다는 비율이 55%, 인사우대 16%, 임금우대 28.9%로 나타났습니다. 토목산업기사 자격제도는 생활에 중요한 도로, 공항, 항만, 철도, 해안, 터널, 하천, 교량 등의 구조물을 건설하는 토목공사는 공공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을 하는 이를 말합니다.

공사의 규모가 매우 크고 공사 과정이 상당히 복잡할 뿐 아니라 정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이들이 필요한데요. 이에 따라 토목관련 지식 및 기술을 겸비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정하였습니다. 토목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토목관련 사무소를 낼 수 있습니다. 또 토목엔지니어링 회사나 포장전문공사업체, 상하수도전문공사업체, 철도궤도전문공사업체 등에도 취업할 수 있습니다.

기술기능분야 3위는 건설안전(81.8%) 기사입니다. 건설안전기사 자격증 역시 중대재해 처벌법 강화로 안전관리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건설안전기사는 건설 현장에서 안전 계획을 세우는 등 책임자를 말합니다. 건설안전관리자 선임 조건은 건설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관리 책임자로써 5년 이상의 경력 등이 필요합니다.

건설현장에서 관리 책임 일을 하는 직장인이 아니라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데요. 안전관리자기준에 따르면, 공사 금액 50억 원 이상부터 800억 원 미만까지는 최소 1명, 800억 원 이상부터는 최소 2명 이상 안전관리자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업을 비롯해 제조업 등 인력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인기가 높은 에너지관리(78.7%) 자격증은, 환겨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원자력 등 친환경에너지와 자연력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일러 생산업체나 설비업체 등으로 취업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사무용 빌딩이나 아파트, 호텔 및 생산공정에서 열설비를 취급하는 각종 기관으로도 진출이 가능합니다.

- 서비스 분야 : 임상심리사, 직업상담사, 사회조사분석사

서비스분야에서 인기가 높은 자격증은 임상심리사 2급(58.2%), 직업상담사 2급(38.4%), 사회조사분석사 2급(3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임상심리사 2급 자격증은 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취득 후 정신건강의학 관련 병원 및 정신건강센터, 상담심리센터 등으로 진출이 가능합니다. 임산심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학사 이상의 학위와 1년 이상의 임상심리 관련 실습수련 경험이 필요합니다.

직업상담사는 취업이나 전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직업 정보를 제공하고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직무에 따라 전문 취업 강사나 커리어 컨설턴트, 잡 매칭 컨설턴트 등으로 나뉘는데요. 구직자의 능력을 파악하는 능력과 각종 정보자료를 분석할 수 있는 분석력 등을 요합니다. 타인에 대한 친절한 태도와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봉사정신을 갖췄다면 '경단녀'들에도 매력적인 직업인데요.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을 상담하는 구직상담과 구인업체를 찾아 소개해주는 취업알선업무를 담당하는 직업상담사는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망이 밝은 분야입니다.

사회조사분석사는 사회생활의 여러 현상을 관찰한 뒤에 그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 분석하는 일을 하는 전문가를 말합니다.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은 1급과 2급, 2개 등급으로 나뉘는데요. 응시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필기 및 실기시험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으면 자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기업, 정당 등 각종 단체에서 필요한 조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조사를 수행할 수 있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을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힌국산업인력공단, 각종 기사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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