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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가슴에 잡히는 멍울.. 나도 유방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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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가슴에 잡히는 멍울.. 나도 유방암일까?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7.0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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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최근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조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는 "2차 치료 때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심한 두통과 탈모로 고통스러운 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실제로 주변에서 가슴에 멍울이 잡혀 검사를 받았다가 유방암 확진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증상 초기 뚜렷한 특징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암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중 1위는 유방암입니다.

유방암, 최근에는 젊은 층도 늘어나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015년 15만 6533명에서 2020년 23만 3998명으로 5년간 약 50%에 달하는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여성암 1위의 오명을 갖고 있는 유방암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지만 여성호르몬의 변화나 음주, 방사선 노출, 가족력, 출산 경험 등이 위험 요인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가 주로 40~50대의 여성에게서 높게 발병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의 발병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젊은 여성층에서도 매년 꾸준하게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검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요.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과 초기 주요 증상 및 예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유방의 멍울 증상

유방 통증의 많은 부분은 유방 실질조직 자체에서 생리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증상 역시 개인마다 다르게 발생할 수 있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은 것이 중요한데요. 초기에 느낄 수 있는 주요 증상으로는 유방의 멍울이 있습니다. 주로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 변화 혹은 유두 분비물 등의 다른 증상이 함께 관찰된다면 유방암 의심 증상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유방 혹이나 유두 분비물 증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70% 정도에게서 유방에서 혹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통 유방에서 혹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두꺼워진 조직은 양성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종양학적 문제일 경우도 있습니다. 유방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는데요. 임신과 모유 수유 중이라면 당연한 현상이지만, 다른 경우에는 유두의 분비물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유방 통증 느껴짐

통증은 가임기 여성의 속 쓰림은 호르몬 자극으로 발생됩니다. 통증이 지속되고 명확한 이유가 없는 경우라면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종 흉부 낭종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통증이 느껴진다고 모두 유방암은 아닙니다.

젖꼭지 처짐이나 유방 크기 변화

유방암에 걸리면 가슴 크기가 변하거나 모양이 변하게 되는데, 한쪽 가슴의 크기가 평소와 다르게 커지거나 늘어나는 경우 초기 일수 있습니다. 평소와는 달리 젖꼭지가 쳐지거나 팔이 부어오르면 자가 진단을 해보신 뒤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 또는 유방의 피부가 움푹 파이게 되거나, 유두가 함몰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유방에 있는 유선관이 바르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발생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 위험인자 뭐가 있나?
유방암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경우 유방암에 걸리는 명확하게 말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와 건강한 여성과 비교한 정보를 토대로 위험인자를 가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연령,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가족력(유방암) 등이 알려진 상태입니다. 유방의 상피 세포는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 호르몬의 자극을 받으면서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되는데 유방의 상피 세포들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노출된 기간이 길면 길수록 발생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 조기 검진 - 유방촬영술

먼저 스스로 만져보아 멍울이나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자가진단법이 있습니다. 만졌을 때 멍울이나 움푹하거나 평평한 곳이 느껴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부종이 있거나 유두의 모양이 변형되었다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자가검진을 하기 좋은 시기는 생리가 끝난 후 2~7일째 유방이 가장 부드러울 때입니다.

다음으로 유방촬영술과 초음파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촉진 검사와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이 어려운 미세석회화와 같은 조기암의 병변을 찾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은 90~95% 가까이 되는 정확성을 보이며, 작은 암세포 덩어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유방 조직의 밀도가 높아 유방촬영술 검사가 어려울 때 초음파로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조직검사까지 함께 진행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합니다. 초음파 소견을 통해 악성의 소견이 있다면 조직검사를 진행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소람한방병원, 건강심사평가원, 각종 건강 관련 기사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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